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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살이 Zoom In/생활 | 경제

닌텐도와 딱지치기로 보는 시대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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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와 딱지치기로 보는 세대차이

거리나 사람들이 모이는 행사장등을 지나치다가 보면 자라온 어린시절을 회상하고 추억을 잠시나마 돌이켜 보게 하는 것들이 종종 등장하여 눈길을 끈다.

한 기업의 홍보 행사장에서 지나가는 나의 발목을 잠시나마 잡았던 것이 바로 '딱지치기' 였다. 한창 딱지치기가 어린아아들의 놀이로 흥하던 시절에는 그것이 아이들의 즐거움이자 놀이요 재미였다. 또한, 딱지를 모두 잃고 나면 집안에 남아나는 종이가 없을 지경이였다.

제일로 인기가 있었던 것이 지금이야 흔해서 쳐다도 보지 않는 골판지로 만든 두툼한 딱지와 빳빳하고 하얀속살을 자랑하는 커다란 달력으로 접어 만든 딱지가 아니였나 생각이 든다.

그 풍경이 정겹고 눈에 들어와 잠시나마 사진에 옮겨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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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어린시절 그토록 좋아라 했던 '딱지치기'

행사장에서 삼삼오오 모여서 멍석위에서 아빠와 아이들이 딱지를 치고 있는 모습을 보노라니 정겨울 수 밖에 없어 보인다. 지금이야 대표적인 아이들의 장난감이 닌텐도가 아닐까 싶다. 물론 여러가지 다른 게임이라든지 장난감이 많지만 그 중 하나를 꼽아본 것이다.

심지어 닌텐도가 없으면 왕따를 당한다는 기사도 접해보고,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인기를 끄니 말이다. 종이가 그나마 귀하던 시절이긴 하였지만, 주변에서 흔하게 접어 만들어 치던 딱지에서 이제는 수십만원을 주고 구입을 하여야 하는 주된 장난감들을 보면서 시대의 변화를 실감한다.

문화와 문명의 발전으로 그에 맞게 놀이 문화도 변화가 되는가 보다. 예전의 놀이라 함은 쉽게 주변에서 구할 수 있는 재료를 사용해서 만들어 노는 잣치기, 팽이, 썰매, 딱지치기, 숨바꼭질 등의 놀이였다면 지금은 빠른 속도의 과학발전과 더불어 신제품을 돈을 구입해야만 놀 수 있는 문화들로 바뀌어 간다.

이러한 시대의 변화 속에서 함께 어울리고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라는 인성적인 면모가 예전만은 못한 것 같아서 내심 돌아서는 나의 발걸음을 무겁게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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