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살이 Zoom In/생활 | 경제
2008. 3. 13.
'뽑기' 아직까지 맥을 이어온 이유
'뽑기' 아직까지 맥을 이어온 이유 오래전의 일이다. 둥그런 원판에 핀을 던져서 맞힌 번호중에 내가 고른 번호가 일치되면 그 크기만한 커다란 설탕으로 만들어진 연갈색의 커다란 사탕을 받을 수도 있었고, 매번 할때마다 그냥 기본으로 주는 아주 작은 사탕하나 받을 경우가 다반사인 뽑기를 처음 접했던건 말이다. 길거리 곳곳에 사람들이 많이 지나다니는 곳이나 특히 학교 주변에서 흔하게 구경할 수 있었던 학교앞 대표적인 아이들의 인기 품목이였고, 큰놈 하나라도 걸리는 날에는 그것을 친구들과 나누어 먹는 사람이 있었는가 하면, 혼자서 하루종일 서랍안에 넣고 빼기를 반복하며 자랑하고 먹는 사람도 있었다. 길거리를 지나치다가 오랜만에 보는 '뽑기'를 보니 반가움에 가서 구경을 해보았다. 예전 그대로 이다. 몇년 전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