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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살이 Zoom In/생활 | 경제

백화점의 직원용 화장실, 차라리 표시 않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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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에서 쇼핑을 하다가 보면 의외로 생각했던 것보다 장시간을 머물게 됩니다. 소위 '아이쇼핑' 으로 눈으로 보는 즐거움도 무시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여러가지 상품을 비교도 해보고 가격도 맞추어보면서 쇼핑을 하게 되기 때문에 한번 쇼핑을 가게되면 한두시간은 훌쩍 넘기기가 다반사인데요.

한달에 한두번정도 음식코너도 이용하고 돌아다니면서 보는 즐거움도 있기에 백화점이나 큰 쇼핑센터를 들리게 되는데, 이렇게 오랜시간 이용을 하다가 보면 당연히 화장실을 최소 한번은 이용을 하게 됩니다.

일전에 들렸던 곳에서 화장실을 찾던 중에 일반 고객들이 이용하는 화장실과 '직원용' 화장실이 나란히 함께 붙어 있는 곳을 발견했습니다. 직원용 화장실은 일반 고객이 이용하기 보다는 당연히 그 건물의 직원이나 임원들이 이용하기 위한 용도로 따로 불편을 없애고자 만들어 놓은 것인데.

백화점 화장실

일반 고객용 남녀 화장실


사람이 밀려서 급할 경우야 바로 옆의 직원용 화장실을 이용한다고 한들 뭐라 할 사람은 없습니다. 하지만, 지하철역의 화장실이나 특정고객이 붐비는 곳이 아닌 이상 그렇게까지 불편할 정도로 백화점의 화장실은 붐비지 않습니다. 위의 이미지가 일반 고객용 남녀화장실이고, 들어서면 좌측은 여성용 화장실이, 우측은 남성용 화장실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아래는 이 일반 화장실 바로 옆에 있는 직원전용 화장실 입니다.

직원용 화장실

일반고객용 화장실 바로 옆의 직원용 화장실


위의 이미지는 직원용 화장실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 본 것인데요. 백화점에서 근무하는 직원이나 관계자들은 각 층마다 구조 및 무엇이 있는지 손금 보듯이 다 알고 있습니다. 굳이 일반 고객이 이용하지 않는 용도로 직원만을 위한 화장실을 직원용이라 표시할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더욱이 개인적으로는 일반용 화장실이 바로 옆에 버젖이 있음에 따로 직원용이라 안내가 되어져 있는 것을 보니 왠지 고객 입장에서는 소수의 직원들만 이용하는 이 화장실이 뭔가 특별한 것이 있지 않나 하는 생각과 함께 위생도 더 청결할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직원들만 이용하는 고객용 화장실과 바로 붙어 있는 '직원용 화장실', 차라리 표시 없이 문을 깔끔하게 달아 놓는 것이 더 좋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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