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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살이 Zoom In/도서 | 예술

[작품/예술] 제과점 안에 공룡이 나타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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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동거리에서 안국 방향의 초입에 보면 크라운베이커리 제과점이 있습니다.

무심코 지나치다가 안에 요상한 것이 힐끗 보여서 다시 고개를 돌려서 보니, 공룡이 떡하니 제과점 안쪽에 자리잡고 있더군요. 물론, 실제 공룡은 아닙니다.

정교하게 만들어진 작품인데요. 공룡알에서 새끼가 부화되는 모습도 정교하게 표현하고, 소금으로 모래알을 표현하여 지나가는 이들의 시선을 끄는 독특한 작품전시 및 홍보였습니다. 간혹가다가 눈길을 끄는 작품들을 보거나 인테리어 혹은 디자인을 보면 그 상품의 홍보와 인지가 배가 되는 것은 사실입니다. 사진으로 담아본 크라운베이커리 제과점 안에 자리잡고 있는 공룡 작품입니다.

아래의 이미지를 클릭하면 좀더 큰 선명한 사진으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공룡
지나던 길에 만난 제과점 안쪽의 공룡 모습

공룡머리
머리모습을 크게 찍은 것입니다. 정교하게 만들어졌습니다. 색깔만 조금 리얼하게 입히면 공룡관련 영화제작에 등장하여도 손색이 없어 보입니다.

공룡발
공룡의 몸을 지탱해 주고 있는 발 모습. 역학적으로 매우 안정적으로 보이며, 균형미와 역동적인 미가 동시에 조화를 이루고 있어 보입니다.

공룡알 부화
깜찍한 공룡알과 부화된 공룡의 새끼 모습. 너무 귀엽지 않나요?

공룡새끼
좀더 줌인(Zoom In) 하여 찍어본 귀여운 갓 부화된 공룡 새끼의 모습. 공룡알의 부화되고 깨진 껍질도 얇게 정교하게 만들어 졌습니다. 부화된 공룡새끼의 발에는 뒷부분을 지탱하는 발가락이 없는 것이 눈에 들어 옵니다.

공룡알
뒤쳐질세라 알을 입으로 쪼아 깨고 고개를 드러낸 두번째 공룡새끼의 모습. 리얼하게 정교하게 작품을 만들었습니다. 바닥에 깔려진 것은 소금입니다. 아마도 모레를 표현한 듯 합니다. 백색으로 하얗게 모두 표현되어 특별히 징그럽거나 거슬리는 것 없이 자연스레 친근감이 느껴집니다.

제과점 안쪽에 떡하니 자리 잡고 있는 이 실제같은 공룡 컨셉의 작품들의 실체를 그 옆의 홍보 포스터를 보고 알 수 있었습니다. 강민규개인전으로 [그들은 아직 살아있다]라는 작품전시회인데, 정식으로는 10월 10일까지 갤러리쿠오리아에서 진행되며, 주최를 크라운제과에서 했기 때문에 인사동 크라운베이커리 지점 안쪽에 맛보기로 작품을 전시해 놓았습니다.

관련홍보 책자를 받아왔는데요. 위에서 보이는 것은 작품중 하나의 일부분이고 여러종류들의 공룡들이 실제와 같은 모습으로 정교하게 만들어진 작품 사진들이 많이 있어, 아이들과 함께 감상하러 가도 좋을 듯 합니다. 지나던 길에 제과점 안쪽에 진열된 공룡을 보고 또 하나의 색다른 동심으로 잠시 돌아가 본 하루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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