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꽃] 눈부시게 하얗고 청아한 조롱박꽃

못생긴 것을 놓고서 비유하기를 호박꽃에 비유하곤 하는데요.

조롱박의 꽃은 하얗고 넓적한 꽃잎에 주름이 진 것이 눈부시게 아름답고 청아합니다. 조롱박도 호박에 속하니 넓은 범주의 모든 호박꽃이 박색은 아닙니다.

조롱박은 예로부터 물을 떠 마시는 작은 바가지나, 꼭지를 열고 속을 비워서 물병이나 술병을 만들어 이동중에 이용을 하는 생활에 필요한 필수 용품이였습니다. 도시에서는 흔하게 볼 수 없는 그런 작물이 되어 버린지 오래지만, 넝쿨을 뻗혀가면서 주렁주렁 달리는 호박을 보면 마음속까지 든든해 집니다.

여린 넝쿨손을 꼬불꼬불 뻗혀가면서 이내 줄기에서 꽃이 피고 수정하여 달리는 조롱박의 눈부시게 아름답고 청아해 보이는 모습을 사진으로 옮겨 봅니다. 이제 못생긴 것을 비유할 때 호박꽃에 비유하지 마세요. 너무 아름다운 조롱박 꽃 함께 푸르스름하게 달리는 작은 조롱박 부터 큰것까지 아래 사진에서 감상하면서 마음속의 아름다운 여유를 가졌으면 합니다.

( 아래의 사진은 클릭하시면 원본 크기로 감상 할 수 있습니다 )

제일 윗 사진의 어린 조롱박의 표면에 솜털이 뽀송뽀송 난 것이 귀엽지 않나요? 하얗고 마치 면사포나 신부의 화려하게 주름진 웨딩드레스를 연상케 하는 조롱박꽃. 조롱박은 아래와 같은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조롱박의 효능

1. 당뇨병 환자에게 간식으로 박과 잎이 유용(갈증해소 및 포만감)
2. 약성이 따듯해서 위와 비장을 따뜻하게 다스려 기의 순환을 촉진
3. 맛이 달달하고, 체액분비를 촉진하여 갈증을 해소시켜줌
4. 체내의 열을 내리며 답답함을 없애주고 변비에 약간의 효능이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