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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살이 Zoom In/Photo/Video

콘크리트벽 vs 나무뿌리, 누가 이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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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물의 영장인 인간도 자연앞에서는 한 없이 나약해짐을 느낄때가 많습니다.

산행을 한다거나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은 곳에서 우리들은 그와 같은 자연현상을 많이 목격하곤 하는데, 흙 한줌 없는 바위 틈에서 자라나고 생명력을 유지하는 이름모를 들풀, 몇백년을 역사와 함께 해온 오래된 고목들이나 사람의 힘으로는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자연적인 현상들을 보면 그 앞에서 인간은 겸손해 지기 까지 합니다.

무심코 지나가던 여행길에서 눈속에 들어온 이러한 기이한 자연의 생명력을 느낄 수 있는 장면이 있어서 사진과 동영상에 담아봅니다. 나무의 뿌리가 자라나오고 사람은 콘크리트로 벽을 만들고 오랜 세월을 둘이서 힘겨운 싸움 한 바탕을 한 후에 과연 누가 이겼을까요?

사람이 만든 그 단단한 콘크리트벽.

그것 조차도 자연앞에서는 고개를 숙이는 결과가 벌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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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사진에서 보듯이 우측이 사람이 만들어 놓은 콘크리트벽입니다. 그 중간에 나무뿌리가 뻗혀나와 서로 맞닿아 힘겨운 싸움을 하고 나무뿌리가 성장하면서 오랜세월이 지나면서 콘크리트벽을 비집고 들어가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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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뿌리가 아닌 사람의 손 이였다면 얼마를 오랜시간 문지르고 비벼야 이 콘크리트 벽이 뚫어질까요? 도구를 사용하지 않는다면 불가능에 가까운 일입니다. 하지만 나약해 보이고 힘 없어 보이는 나무뿌리는 오랜세월 견디고 인내하여 결국 콘크리트 벽을 뚫고서 자신의 생명력을 유지하기 위한 몸부림을 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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뚫어진 콘크리트 벽이 한없이 나약해 보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자연현상 속에서 우리 인간의 창조물격인 콘크리트 벽도 여지없이 무너지는 것을 보면 자연앞에서 인간은 한 없이 겸손해 져야 함을 느낍니다.

비록 우리가 도끼질 한번이면 잘려질 나무뿌리도 자연의 일부로서 그 강인한 설명할 수 없는 힘을 발휘해 주었네요. 세월이 지나면서 흙이 깎아 내려가서 나무의 뿌리가 훵하니 다 드러나 이러한 진경을 볼 수 있었습니다. 산비탈에서 무너지는 것을 방지하고자 쌓아놓은 옹벽격인 콘크리트 벽과 나무뿌리와의 신나는 한판 싸움에서 결국 나무뿌리인 자연의 승리입니다.

아래에 동영상으로 담아서 옮겨봅니다. 함께 감상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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