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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살이 Zoom In/시사 | 정치

투표안내문, 기업의 광고이벤트 우편물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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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있으면 4월 9일 총선입니다. 이 나라 대한민국의 거사를 짊어지고 갈 인재들을 우리에게 주어진 소중한 한표의 권리를 행사함으로서 국회로 내보낼 옥석을 가리는 날입니다. 요즘 언론에서 여론조사 및 리서치에서 이번 총선이 사상최대로 투표율이 저주할 것이라 예측한 것 때문일까요?

오늘 선거에 앞서 늘상 도착하는 투표안내문 및 선거공보 우편물을 해당 구 선거관리 위원회로부터 우편물로 받았습니다. 음.. 우리구는 누가 나왔을까? 각 정당 및 후보자들은 어떤 공약과 어떤 공보와 디자인으로 정성스레 알렸을까? 일단 머리로 상상을 해보았습니다.

아래의 사진은 관련 우편물의 겉 봉투에 예쁘게 무지개 라인으로 포인트를 준 겉 봉투입니다. 이런것에 구지 고급포장지를 쓸 이유가 있을까요? 전 개인적인 견해로 낭비라고 봅니다. 겉봉투는 재활용봉투를 이용해주는 센스정도는 있는 것이 좋을 듯 싶습니다. 사기업의 이미지를 고려하는 그러한 우편봉투도 아닌데 말이죠. 또한 칼라로 그 인쇄비용도 만만찮겠다는 생각도 대뜸 나오더군요 ! 당연히 낭비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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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확대된 부분이나 아래의 겉봉투를 보더라도 세상에나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좋게 이야기 하면 아주 세심한 배려를 해서 포장에 예산을 적극 투입한 것이고, 나쁘게 이야기 하면 사치이자 낭비이겠지요. 이렇게 화려한 색상의 겉봉투라.. 일단 겉봉투야 받아보는 사람은 기분이 좋겠죠? 화려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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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아래를 보시죠. 참으로 어이가 없습니다. 투표확인증 꼭 받아가시랍니다. 왜냐? 투표하고 혜택도 받으랍니다. 투표의 즐거움을 누리랍니다. 재미있죠? 이런 뉘앙스의 광고 어디서 많이 보셨죠? 예 ! 맞습니다. 백화점 안내 우편에 할인쿠폰이나 행사이벤트 안내와 똑같습니다. 또한, 일반 제품광고에서 이벤트 사은품당첨 같은 그러한 것과 똑같습니다. 조금 재미있네요. 비약시키면, 무슨 축제 같습니다.

투표해서 즐거움도 누리고 혜택도 받고, 투표하고 일석 이조의 기쁨을 누린다? 재미있는 발상이죠. 전 그렇게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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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광고찍으신분들 무료봉사 하셨을까요? 최소한의 모델비나 수고비는 받아가셨겠죠. 물론 각 후보자나 정당 유인물은 각자의 색깔로 홍보하는 것이라 각자가 얼마를 쓰던지 간에 상관은 없겠죠. 하지만 그 겉봉투와 마치 사기업에서나 볼수있는 행사 세일 혹은 이벤트쿠폰같은 광고기법을 그대로 흉내를 내었습니다. 휴~ 아래에 이러한 것이 나온 배경과 자세한 안내가 있습니다.

자 그럼, 하나하나 따져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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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투표참여자 우대제도 안내는 1번항에서 나와있듯이 올해 2월 말에 공직선거법 제 6조 제2항에 의거 선거인의 투표참여를 촉진하기위해서 정당, 후보자의 협의를 거쳐 시행하는 제도라고 설명을 해 놓았습니다. 여기까지는 좋습니다.

2번과 3번도 좋습니다. 아주 좋은 취지 입니다. 자 그럼 4번항을 보죠. 관련법은 선거인의 투표참여를 촉진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법입니다. 그리고 도대체 2000원 할인권과 국공립고원 및 박물관, 미술관이 대체 투표와 무슨 상관이 있고 이것이 어떻게 투표참여를 촉진하는지 이해를 할 수가 없습니다.

차라리 투표하시러 오는 사람들에게 따뜻한 차와 음료나 총선투표를 기념하는 볼펜정도가 훨씬 유익하고 도움이 될 듯합니다. 이렇게 되면 저러한 할인쿠폰을 이용할 사람들에 비해서 예산이 커지는 것인가요? 그렇다면 정말 생색내기 혹은 낚시 떡밥도 아니고... 또한, 유료주차장을 이용한다고 해도 투표는 당연히 관할 주거지역내의 투표소에서 하기에 어지간하면 차를 몰고 갈일도 없죠?

그리고 왠만한 국공립공원 및 박물관등은 65세이상 노인은 할인 및 면제가 이미 시행되고 있습니다. 노인분들에게는 의미가 그렇게 많지 않겠죠? 더더구나 일부공영주차장은 할인이 안되는 지역도 있어 해당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해당시설로 문의를 하랍니다.

참 어이가 없습니다. 전 이거 찬찬히 읽어보면서, 납득도 이해도 그리고 그 목적성을 잃어버린 표류같더군요. 자 정리를 해 봅시다 !

1. 구지 겉우편봉투를 재활용이 아닌 비싼! 칼라고급용지로 만들어야 했는가?
2. 투표참여와 국공립 시설 할인이 무슨 상관관계가 있는가?
3. 65세 이상 노인분들과 일부 할인안되는 것을 빼면 더더욱 그 의미도 상실한 것 아닌가?
4. 투표당일이용이 아닌 유효기간을 20여일 둔 것은 왜 인가?
5. 선거가 일반영리목적 기업과 같은 이벤트 인가?


위와같은 질문들에 대해서 답변은 명확하게 나오지 못할 것 같습니다. 저 개인적으로 이러한 상품홍보같은 할인권 생색내기와 흡사한 것을 보고 확~~~ 투표하지 말까 라는 생각도 잠시 스치더군요. 하지만, 나에게 주어진 선거에 참여할 권리와 1표 행사를 이행하기 위해서 꼭 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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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은 받아 보시고 어떤 생각들을 하셨는지요? 제 글에 공감을 하시던 안하시던 그래도 투표는 꼭 하시기 바랍니다. 왜냐? 한나라의 국민으로서 우리가 인간답게 살기 위해서는 반드시 누려야 할 기본적인 권리중에 하나가 바로 선거권 및 투표권입니다. 대통령을 뽑던 국회의원을 뽑던 국가의 중요한 일에 투표를 하던지 간에 그것은 바로 우리의 인간다운 삶의 질과 행복에 연관이 있는 것이겠죠.

이유야 어찌 되었던 이러한 권리를 위해서 투표하시고, 나중에 옳다 그르다 주장도 펼수 있는 입지가 생기지않을까요? 소신껏 찬찬히 생각하신 대로 투표들 잘하시고, 이 포스팅의 태그에 [할인권, 이벤트]를 넣어봅니다! 재밌죠? 좋은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이번에 생각해본 한가지 제안이 있어 정리해서 아래에 남겨 봅니다.

선거관리 위원회 및 다음 국회의원님들에게 건의 하고 싶은 사항

매번 선거나 투표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소위 규모가 큰 정당소속위원들은 값비싼 팜플렛으로 치장한 유인물이 들어있는 반면, 무소속이나 소규모정당 후보들은 허접하게 보내오더군요. 평등한 경쟁속에서 자신의 의지와 뜻을 서로 피력해야 된다고 보는데.....

이러한 투표안내문에 들어 오게 되는 각 후보자 및 정당들의 홍보자료들은 기준화 하고 통일한 어떤 문서형식과 그 제출 문서형식을 규정지어서 통일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국민들 입장에서 각 후보별 정당별로 통일된 문서형식으로 보내온다면 화려하지 않아도 한눈에 비교가 되고 파악하기 쉬울텐데요.

예를 들어서 다음과 같이 저예산으로 통일화된 제출형식을 만드는 것이죠.

1. 사진은 홍보물 표지 칼라 자유디자인
    (10cm x 10cm 얼굴사진, 10cm x 25cm 전신사진 필수포함)

2. 문서는 A4크기 포인트 제목 14pt 궁서체, 설명 12pt 굴림체, 흑백인쇄

3. 후보약력1페이지, 공약1페이지, 당부하는글1페이지, 기타3~5페이지 내외 흑백인쇄

위와 같이 하면 한눈에 비교할 수 있고, 저예산이며 보는사람도 비교가 잘 되지 않을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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