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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살이 Zoom In/생활 | 경제

알카라인 건전지, 직접해 본 간단 성능 테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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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전지(배터리)는 정적으로 사용되어지던 생활의 도구들을 과학의 발전과 함께 이동성 및 동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발명되어진 과학역사상의 의미가 있는 발명품입니다.

배터리가 없는 세상을 생각해 본 적이 있으신가요? 아마도 많은 불편함이 따르게 될 것입니다. 일반 소형 건전지부터 시작해서 각종 충전기, 그리고 대형 배터리까지 감안한다면 우리가 일상적으로 이용하게 되는 MP3플레이어, 시계, 디지털카메라, 각종 리모콘, 자동차까지 그 이용에 사용성을 보장 받지 못합니다.

알게 모르게 문명의 이기와 혜택처럼 자리 잡은 이 건전지는 이제는 없어서는 안 될, 그리고 더욱 안정적으로 오랜시간 사용이 가능하게 발전되어 왔고 또 발전 되어질 것입니다. 이번에 이러한 건전지 중에서 '끝까지 오래간다' 라는 표제 아래 만들어진 건전지의 대표 브랜드 듀라셀(Duracell, Duracell + Cell)의 새로 나온 듀라셀울트라 알카라인 건전지를 미리 사용해 볼 수 있는 체험단에 선정되어 건전지 AAA형 12개와 AA형 12개 합이 24개가 도착했습니다. 우리가 흔히 쓰는 건전지 크기제품입니다.

듀라셀 건전지 듀라바니
듀라셀이라는 상표는 좌측의 이미지처럼 이미 기존의 울트라가 붙지 않은 알카라인 건전지 제품이 TV광고로도 나간 바 있습니다. 이 상표는 1964년 만들어진 브랜드이니 40년이 훌쩍 넘은 건전지 시장에서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브랜드 중의 하나 입니다.

이번에 더 오래 간다는 의미의 건전지를 내 놓으면서 '울트라' 라는 말이 붙고 건전지 머리 부분에 파란 띠를 둘렀더군요. 기존의 제품과 확연한 표시를 하기 위한 디자인으로 보입니다.

건전지 이미지
건전지를 전해 받고서, 간단하게 기존의 다른 건전지와 어떠한 차이가 있을까 비교해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넉넉하게 체험을 위해서 온 건전지로 이것 저것 비교해 보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시계에다 건전지 넣고 일년을 기다릴 수도 없는 노릇이고, 그렇다고 디지털 카메라를 이용하자니 켜 놓는 시간을 재기에는 무리입니다. 해서, 생각해 낸 것이 바로 전력을 많이 소비하는 모터가 달린 '핸드 선풍기'를 가지고 얼마나 돌아가는지를 비교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더욱이 이 미니 핸드 선풍기는 지난 여름에 충전기 부터 해서 각종 알카라인 건전지를 거의 이용하다 시피 했고, 심지어는 지하철 타고 가다가 배터리가 떨어져서 중국산 저가형 10개 1000원 하는 것도 사서 사용해 본 경험이 있고, 각 건전지 별로 어느정도 돌아 갔는지를 알고 있기에 아주 간단하게 비교가 될 듯하여 실험삼아 시간을 재면서 모터를 돌려 보았습니다.

핸드 미니 선풍기

주변에서 한번 쯤은 보셨을 법한 핸드용 미니 선풍기 입니다. AAA형 건전지 2개가 손잡이 부분에 위와 같이 들어 갑니다. 받은 건전지를 두개 넣는 장면을 찍어 보았습니다.

건전지 성능 비교 사진

미니선풍기를 건전지를 삽입 후, 위의 사진과 같이 끝까지 돌아가는 시간을 재기 위해서 시계를 놓고서 기다렸습니다. 사진은 돌리고 있는 중에 시계의 모습입니다. 지난 여름에 이 선풍기를 휴대하면서 사용해 보았을 때 일반적인 알카라인 건전지의 경우 30분 내외로 사용을 했으며, 중국산 지하철 표 건전지는 15분을 채 사용하지 못했습니다.

아래에 비교실험을 위한 처음과 중간, 그리고 건전지 수명이 모두 다 되어 멈출 때까지의 장면을 동영상으로 담아 보았습니다.



위의 동영상에서 보시면 아시겠지만, 1시 54분을 시작으로 해서 3시 5분이 되면서 수명이 다 되어 미니 선풍기가 멈추어 버린 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무려 1시간 10분을 달려 주더 군요. 처음 10분은 쌩쌩하게 소리내며 돌아가다가 이내 안정된 모드로 꾸준하게 돌아가고 끝나기 5분전에 비들비들 돌아가다가 멈추었습니다. 타 건전지와의 비교를 위해서 보기 좋게 비교해 표로 정리해 봅니다.

건전지 성능 비교표

일반 알카라인의 경우는 시중의 브랜드 제품의 경우 35분 이였지만, 기타 중저가의 알카라인 건전지의 경우 그것 보다 적은 25분에서 35분 사이에서 제 각각 이였습니다. 지하철에서 판매하는 중국산 초저가형 건전지는 채 10분을 넘기지 못하고 그 중에서 방전되지 않은 최신형이 15분정도가 전부였습니다.

듀라셀울트라 성능 테스트 결과
이번에 새로 나온 듀라셀의 울트라 건전지는 좌측의 이미지의 테스트 결과(관련 홈페이지)에서 보면 기존의 제품 보다도 50% 더 향상된 것으로 결과가 나옵니다. 해서 고출력 기기인 디지털 카메라 등에 좋다고 홍보하고 있는데요.

모터가 짱짱하게 돌아가는 미니선풍기를 돌려 실험을 해보니 타사의 일반 알카라인 건전지 보다는 거의 두배 정도는 더 가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물론, 각 전자제품의 특성마다 틀리고 건전지별로 방전되는 시간효율 대비 오차는 차이가 커질 텐데요.

간단하게 비교해 본 실험으로 볼 때, 해당 홈페이지에서의 이번 제품의 성능 테스트 결과는 믿을만 한 테스트 결과인것 같습니다. 저가형 알카라인 건전지보다는 다소 높은 가격이겠지만, 가격대비 효율성을 따지자면 자주 갈아끼지 않아도 되는 효과를 최소한 가져 올 듯 하여 건전지추천을 해도 손색이 없을 듯 합니다. 고출력 제품을 이용하시는 분들에게 더 유용할 듯 하며, 제품이 표방하는 강점인 '7년이상의 우수 저장 수명도' 를 볼 때, 벽시계 등의 오래 사용하는 생활용품에 사용하면 더 좋을 듯해 보입니다.

건전지를 막상 구입하다가 보면 방전이 어느 정도 진행된 제품을 구입해서 사용을 얼마 하지 못하고 방전되는 경험이 몇 번 있었는데, 7년간의 저장 수명도가 가장 맘에 듭니다. 즉, 유통되는 기간동안 방전된 건전지를 구입하게 되는 걱정과 노파심으로부터의 해방을 의미합니다. 평소에 공학용계산기를 자주 쓰는데요. 6개월 정도 되면 AA형 건전지 4개가 들어가는 이 계산기에 집중 사용해 보겠습니다. 간단한 제품 테스트 였지만, 다른 제품에서는 오랜시간 사용을 해 봐야 피부로 느끼는 차이를 느낄 수 있겠으나, 고출력 모터를 돌려본 간단한 비교 실험 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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