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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살이 Zoom In/도서 | 예술

[문화재] 탑골공원의 국보2호 '원각사지 십층석탑' 답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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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국보 1호 숭례문은 2008년 전소되어, 현재 복원중에 있습니다.

국보 2호가 무엇인지 아시나요? 바로 종로 탑골공원 내에 있는 '원각사지 십층석탑' 입니다. 원각사지 십층석탑의 영어 명칭은 [Ten Storied Stone Pagoda of Wongaksa Site] 입니다.

우리나라의 국보 2호인 원각사지 십층석탑은 조선시대 세조 13년인 1467년에 만들어진 석탑으로서 정확한 소재지의 주소는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2가 37번지] 입니다. 탑골공원 내에 있기 때문에 근처를 지나가다가 잠시 들려 눈으로 감상해도 좋습니다. 현재 원각사지 십층석탑은 보호를 위해서 투명한 유리장벽으로 둘러 쌓여 있기 때문에 사진을 찍을시에 빛이 반사되기 때문에 깔끔하게 찍히지 않습니다. 또한, 높이가 주변의 장벽과 철구조물 때문에 깔끔하게 석탑만을 찍어 내기란 힘이 듭니다.

아래에 지나는 길에 들려 사진으로 담아본 국보 2호 원각사지 십층석탑의 모습입니다.

(사진은 클릭하시면 좀더 선명한 큰 화면으로 볼 수 있습니다.)

국보2호 원각사지 십층석탑

국보2호 원각사지 십층석탑

국보2호 원각사지 십층석탑

위의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국보2호인 만큼 풍화로 인해서 손상이 가지 않도록 마치 철벽을 쌓은 듯이 유리벽과 철빔들이 주변을 둘러 애워싸고 있습니다. 답답해 보입니다. 또한, 찾는 관광객들이 국보2호 사진을 제대로 유리에 비친 반사광에 사진을 찍어 갈 수 없습니다. 위의 사진은 포토샵으로 보정 후에 올린 것이라서 그나마 선명하게 최대한 고쳐 올린 것입니다. 보호는 해야 하겠고, 무작정 위와 같은 방법이 최선의 방법일까 생각해 보게 됩니다.

좀더 현실적이고 효율적인 방안으로 관광객에게도, 관리차원에서도 둘다 윈윈(Win Win)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은 없는 것일까요? 꽉 사방이 막혀버린 국보2호 원각사지 십층석탑을 가만히 보고 있노라면 다소 흉물스런 겉 포장지에 둘러 쌓여진 느낌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국보1호 숭례문의 전소되어 없어지고 문화재 관리에 대해서 촉각이 선 것이 그때뿐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방안이 모색되고 발전되어야 할 것입니다.

아래에 원각사지 십층석탑 앞에 있는 안내표지에 설명되어진 내용을 옮기면서 글을 마칩니다.

원각사지 십층석탑

지정번호 : 국보 제2호
시      대 : 조선 세조 13년(1467)
소 재 지 :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 2가 37번지


이 탑은 조선 초기 원각사에 있던 높이 12m의 석탑이다. 세조 11년(1465)에 고려 때부터 있던 흥복사라는 절을 다시 짓고 이름도 원각사라 고쳐쓴데, 이 탑은 세조 13년(1467)에 세워진 것으로 보인다.

이 탑은 일반적인 석탑의 모양과 같이 기초가 있는 위에 탑을 차례로 쌓아 올렸다. 윗 부분의 3층 탑 부분은 오랬동안 땅에 널려져 있던 것을 1947년에 원래데로 복원하였다. 대리석의 이 탑은 국보로 지정된 석탑 중 가장 후대에 속하는 것으로 그 형태와 평면이 특수하다. 또한 수법이 세련되고 꾸밈이 화려하고도 풍부하여 조선시대의 석탑으로는 그 예를 다시 찾아볼 수 없는 우수한 작품이다.

이 탑은 전체적인 형태나 세부 구조, 표면에 세겨진 불상의 조각 등이 고려 때 세운 국보 제86호 경천사 십층석탑과 비슷할 뿐 아니라, 사용된 재료도 대리석으로 동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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