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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기자회견 전문 - 19년 야구인생 마무리 '박찬호 은퇴선언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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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은퇴선언 기자회견 소식에 많은 네티즌 및 전국의 야구팬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는데요. 이번 박찬호 은퇴선언 기자회견은 이미 한화를 통해서 29일 이야기가 나왔으며, 30일 공식적으로 오전 서울플라자호텔에서 '박찬호 은퇴 선언 기자회견'이 있었습니다. 실로 코리안 야구 특급 선수로서 메이저리그부터 대한민국 야구계를 주름잡았던 19년 야구인생의 마무리 선언급인 이번 '박찬호 기자회견'에서 박찬호 선수는 눈물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박찬호 은퇴선언 기자회견

박찬호 은퇴선언 기자회견 - 2012년 11월 30일 서울플라자호텔 박찬호 은퇴 선언 기자회견 장면

박찬호 선수는 그간의 19년 야구인생의 종지부를 찍는 '야구 박찬호 은퇴 선언 기자회견'에서 유니폼을 보며 눈물을 흘리는 등 남다른 감회에 젖은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이번 기자회견의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박찬호 은퇴 선언 기자회견 전문

안녕하십니까? 굉장히 많은 분들이 이렇게 참석해 주셨네요.
관심이 많았었다는 것을 또다시 실감하게 되는것 같습니다.
많은 고민을 했었는데, 너무 긴 시간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기에 이번에 이런 결심을 하기가
굉장히 어렵고 시간이 좀 많이 필요했었던것 같습니다.
이번 결정을 한 것이 아쉬움도 있고 그리울것 같고, 제일 많은 부분들이 감사한 마음을 갖게 한것 같습니다.
이제 끝난다는 말씀을 감사한 마음을 갖게 한것 같고, 끝난다는 말보다 새로운것을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또다른 약속, 꿈, 도전을 위한 설계를 하기위해서 결정습니다.

제일 힘들었던것은 한 시즌 함께한 후배들의 메시지가 마음을 무겁게 하고 미안하게 하고,
전혀 생각치 못한 메시지가 재미있었고, 몰랐던 후배들의 마음과 관심을 새롭게 느낄수 있어 좋았습니다.
지난번 귀국 후 단장님과 한화이글스 사장님과 만나 많은 애정과 제안과 손을 내밀어 주셨는데,
그 후 심각한 고민과 어려운 결정을 하기에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앞에 놓여있는 유니폼을 보니 기억이 생생하게 떠오릅니다.

처음 초등학고 야구시작과 대학과 미국진출 갈림길, 다저스에서의 기쁜 진출 및 몇 년동안의 좋은 성적과 이적,
양키즈에서의 방출 및 은퇴고민 갈림길, 피치버그의 기회의 시간들, 오래전부터 소망했던 한국진출이 눈앞ㅇ에
있었을 때 설레였던 생각, 한화유니폼을 입고 1년전 입단식을 했던 기억, 한국야구 진출과 첫 라운드에서의
공을 던지던 모습들과 느낌들 등이 남습니다.

이 유니폼을 보면 사연들도 많고 행복했고 고맙고 그렇습니다.

....... 


이번 공식 박찬호 은퇴선언 기자회견을 보고 나니 앞으로 공식 라운드에서 박찬호 선수를 보지 못함이 더욱 아쉽게만 다가옵니다. 앞으로 어떤 일정과 계획이 있을지는 모르지만, 후학양성과 TV에서도 종종 그 모습을 보길 희망합니다. 19년간의 무거운 짐 그리고 뿌듯한 발자취를 되세기면서 의미있는 결심과 행복한 앞날을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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