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살이 Zoom In/생활 | 경제
2008. 3. 17.
'도를 아십니까?' 이번엔 따라가 보다.
경기가 좋지 못한 탓일까? 경제가 국제유가와 환율, 미국경제, 물가급등과 함께 서민들의 어깨가 무거워 졌음은 자명한 현실이 되었고, 2000년 전후로 사람들이 많이 지나치는 지하철 역이나 사무실 밀집지역 혹은 상권을 중심으로 당시에 유행처럼 번졌던 것이 바로 일명 '도를 아십니까?' 이다. 언론에서 시사이슈로 잠시 다루었던 부분도 있었으니 깊숙한 사회적 문제는 제외하고 경기가 어려워 지는 탓인지 몇 일전에 다시금 그 추억처럼 여겨지는 '도를 아십니까?'를 만나게 되었다. 집요하게 따라 붙으면서 갖가지 질문을 퍼붓는 그들. 왠만한 걸음걸이로는 따돌리지도 못하며 그 집요하기가 하늘을 찌른다. 예전에는 어린나이라 그냥 무시하고 가면 보통은 떨어지던데 이번에는 어찌나 졸졸 따라들 오며 집요하고 질문공세를 퍼붓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