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살이 Zoom In/방송 | 연예
2008. 11. 22.
페퍼민트, 소녀팬 같은 그녀 당당해지길
윤도현의 러브레터가 마지막 방송을 하고 이어 새로운 진행자로 이하나씨가 올라오면서 오늘 '이하나의 페퍼민트'라는 이름으로 첫 방송이 진행되었습니다. 그간의 말도 많았고 아쉬움도 많았지만, 가는 자의 뒷모습은 아름답게 그리고 다가온 자의 모습은 기쁘게 맞이하는 것이 옳습니다. 시기와 때가 좋지 않아 화려한 맞이 보다는 함께 그늘에 가려서 무엇이 서러웠을까요. 방송 녹화를 앞둔 기자회견과 녹화 내내 울음을 보였다는 그녀. 이하나. 그녀는 첫방에 굉장히 상기된 표정으로 애써 떨림을 웃는 모습으로 감춤이 역력해 보였습니다. '페퍼민트'라는 첫방의 떨림을 화려하게 축하라도 하려 출연한 가요계의 거장 박효신 앞에서 그녀는 마치 리드하는 진행자가 아닌 객석에서 바로 지원 받아서 올라온 순수한 사춘기 소녀같이 설레임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