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살이 Zoom In/Photo/Video
2008. 4. 22.
우물, 그 고즈넉한 자태에 흠뻑 빠지다.
우물물하면 나이가 어느정도 되신 분들은 추억이 많으리라 생각됩니다. 시원한 식용수 및 생활용수 등으로 예전에는 시골에 가면 마을마다 우물터가 있는 곳이 많았습니다. 그곳에서 빨래도 하고 물도 길어 나르고 하던 풍경들을 우리는 그림속에서도 많이 발견하곤 하는데요. 어릴적 조부모님 댁에도 뒷뜰에 우물이 있었습니다. 어머님 말씀으로는 냉장고가 없던시절에는 우물안이 시원하고 물이 차서 김치를 담그면 여름에 금방 발효되어 시어비리기 때문에 통에 담아서 그 통을 줄에 달아서 우물안에 물에 반쯤 담가서 보관하기도 했다고 하는군요. 물을 몇번 길어본적이 있는데 모터펌프가 발달하면서 어지간한 곳에서는 우물을 쓰기 보다는 시추공을 뚫어 모터로 지하수를 끓어올려 지금 우리가 사용하는 수도처럼 사용합니다. 시추공의 무분별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