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살이 Zoom In/Photo/Video
2008. 4. 17.
맛있고 달긋한 칠레산 청포도
청포도하면 이육사의 고향 및 고국에 대한 끝없는 향수와 기다림의 대상에 대한 염원을 그린 시 [청포도]가 생각이 납니다. 학창시절 교과서에서 단골로 그리고 시험에서도 단골로 등장했기 때문이지요. 우리나라 7,8월에 구경하는 내고장 청포도 익는 향기가 이제는 사시사철 수입산 포도로 간접적으로나마 그 향을 알리고 있더군요. 가격도 저렴해서 구입해서 사진으로도 담고 먹어보기도 하였습니다. 그 맛은 달달하면서도 껍질이 씹히는 아삭함이 어우러진 제 입맛에는 맞더군요. 씨가 없어서 씻어서 그대로 먹는 칠레산 청포도의 달달한 향기를 사진으로 담아봅니다. 동글동글한 우리의 청포도와는 달리 길죽한 형세를 하고 있고, 반으로 잘라보니 씨가 없어 먹기 좋으며, 반으로 자른 단면이 마치 키위의 껍질을 벗기고 잘라놓은 모양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