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상살이 Zoom In/생활 | 경제

OPT-IN 어기는 업체, 확 신고해 버릴까?

반응형

광고를 하는데에는 여러가지 매체를 이용해서 다양한 방법을 통해 여러가지 기법과 효과와 효율을 고려해서 고객 또는 소비자들에게 보여집니다. 업체의 매출을 증대하고 소비자는 그 광고를 보고서 관심을 가지고 구입에 대한 선택권을 부여받는 것이라고 가볍게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

광고에 관련해서도 관련 규제법령은 존재를 합니다. 이것을 어기면서 광고를 해대면 불법적인 광고가 되며 관련법규의 제재를 받게 됩니다. 또한, 대부분의 불법적인 광고들은 그 소비자로 하여금 불쾌감이나 생활에 피해를 주기도 합니다.

대표적인 것이 스팸광고일 것입니다. 스팸(SPAM)이라 함은 다수의 사람들에게 한꺼번에 무더기로 불특정으로 우편(전자우편포함)이나 뉴스그룹, 핸드폰 문자 등을 통해서 발송되어지는 메세지들로 주로 광고의 목적으로 발송되어지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이러한 스팸광고는 그것을 받아보는 불특정 수신인에게는 거의 도움을 주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또한 생활에 있어서 불편함과 신경을 쓰게 되는 악영향을 끼칠 우려가 많습니다.

점심을 먹고 한가롭게 일을 하고 있는 중에 핸드폰 문자가 한 통 날라왔습니다. 기분좋게 핸드폰을 열어서 문자를 확인해 보니 아래와 같은 어이없는 문자가 한 통 와 있더군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 내용은 위의 이미지에서 보듯이 다음과 같은 내용이였습니다.

전시상품최고 50%
15kg 드럼 40만원 보상판매
15평 에어컨 140만원대
거부 080 - 0000 - 0000


일종의 스팸광고문자입니다. 이 스팸광고문자는 다름이 아닌 일전에 어머님 집에 냉장고를 바꿀때 들렸던 삼X전자 대리점이라는 것을 문자에 연락받을 번호에 나와있는 번호로 직접 통화를 해본 후 알 수 있었습니다. 헌데, 중요한 것은 그 냉장고가 5년여 전에 구입했던 것이고 그 대리점을 이후 들린적이 없었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이 대리점에서 지난번에도 종종 분기별로 이와 비슷한 스팸광고문자를 보낸적이 있는데, 분명 전화해서 문자 보내지 말라고 당부를 했었습니다. 중요한 것은 최근까지 위의 문자내용에서 보듯이 수신거부를 할 수 있는 전화번호가 같이 오지 않았다는 것인데,,

이번에는 스팸광고 문자내용에 떡하니 찍혀있더군요. 왜 인가 싶어서 관련 정보를 찾아보았습니다. 그 결과 정보통신망법(스팸규제법률)에 2005년 3월 31일부터 [OPT-IN]방식으로 전화스팸에 관련하여 규제를 강화한 내용이 있습니다.

OPT-IN 방식이란 다음과 같습니다.

옵트인(OPT-IN) 
사전에 광고나 전자우편을 받아보겠다고 동의한 사람에게만 관련내용을 보내는 방식


또한, 관련 정보통신망법(스팸규제법률)에는 다음과 같이 그 규제내용이 정의되어져 있습니다. 과태료가 어마어마 하더군요.

1. 영리목적 광고성 정보 전송시 수신자 사전동의(옵트인)
   - 위반시 과태료 3000만원 부과

2. 정보전송시 발송자명, 연락처, 수신동의 철회방법(080) 등
    - 표시의무화, 위반시 3000만원 과태료 부과

3. 수신동의철회시 수신자비용부담 무료 
     - 위반시 과태료 3000만원 부과


당연히 수신거부 전화번호가 080-0000-0000으로 되어져 있고 대리점 인지도가 우리가 잘알고있는 삼X이였기에 거부를 이미 저번에 했음에도 계속오길래 이번엔 정확하겠지 하고 이 번호로 전화를 바로 걸었습니다. 그랬더니 핸드폰 속에서 울리는 내용이 기가 막힙니다.

" 주문은 1번, 기타는 2번을 눌러주세요. "
" 기분좋은 현X 홈쇼핑 입니다. 어쩌구 저쩌구.. $%#&!!! "


정말로 어이가 없더군요. 재미있는 수신거부 번호를 남겨놓은 업체. 적어도 저 대리점에서는 위의 관련법상 많은 부분을 어겼습니다. 수신자 사전동의를 한적 없음에 관련 옵트인(OPT-IN)을 어겼으며, 전송시에 발송자명을 기재하는 것을 어겼습니다.

글을 포스팅하는데 최초 위의 문자가 오고 나서 제가 바로 확인전화를 했었고 이 글을 포스팅하는 중에 최초문자발송 후 40여분이 지나서 다음과 같은 메세지가 하나 더 오더군요.

삼X 000점 고객님 문자거부번호 다시 보내드립니다. 080-XXX-XXXX 


어이가 없더군요. 누군가 항의를 한 모양입니다. 아니면 설레발 했던지.. 이번문자이전에는 제가 직접 전화를 걸어서 분명! 문자 보내지 말라고 확인했었는데 계속 분기별로나 할인행사 있을때 보냈습니다. 이번에는 법을 그나마 준수하려 했는지 보내온 문자마저 이상한 대형 홈쇼핑으로 연결되고, 잠시후 다시 어디 대리점인지 업체명과 거부분자 다시 보내준다고 또 문자를 보내는거 보면 코미디가 따로 없습니다.

대형 할인매장도 마찬가지 겠지만, 특히나 동네에서 운영하는 대리점인경우는 신용이 생명입니다. 저 앞으로 저 매장 절대 이용할 일 없을 것 같습니다. 신의를 여러번 져버렸으니까요. 또한, 수신거부 전화로 직접 걸어서 이미 걸었는데 5년여 전에 물품 딱 한번 구입하고 배달때문에 적어준 전화번호를 지금까지 광고문자를 보내오는 업체. 정말 생각해 볼수록 재미있습니다.

한번만 더 광고문자 보내면 확 신고해 버릴까? 오늘은 제가 참지만 한번만 더 오면 그때 신고해 버리겠습니다.

Daum 블로거뉴스
블로거뉴스에서 이 포스트를 추천해주세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