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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살이 Zoom In/도서 | 예술

'눈물의 마지막 전시회' , 작품이 너무 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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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그림전이나 전시회 발표 등은 둘러보고 감상하는 것만으로도 우리들의 구석에서 메마른 감성을 불러내기에 충분합니다. 물론 관심이나 취미가 없는 분들은 그렇지 못하겠지만, 심지어 거실 한켠을 자리잡은 큰 풍경화 한폭이 그 집안의 분위기를 바꾸기도 합니다.

지난 주말 종로대로변을 걸어가다가 '눈물의 마지막 전시회' 라는 표제가 재미있어 둘러본 길거리 유화 전시회가 있어 구경한 것을 사진과 동영상을 담아서 포스팅 해봅니다. 왜 눈물이 나나 했더니 이유는 너무도 저렴한 가격에 작품을 내놓아서 입니다. 물론, 판매보다는 보급차원이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이 길거리 작품 전시회는 [한양미술작가협회]의 회원작가님들의 그림을 길거리에서 편하게 전시하고 판매를 하고 있었는데, 그 작품수준도 괜찮아 보이고, 또한 화백 한분이 직접 유화로 중세도시를 연상케하는 작품한점을 직접 그려보여주면서 눈요기 감도 제공해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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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위에 눈물의 마지막 전시회라는 표제로 그림을 그리는 것을 보여주시는 화백님, 베레모가 참으로 잘 어울리고 중간 중간 쉬실때 해맑고 순박한 미소는 보는이로 하여금 맑은 청량감을 들게 할 정도로 그 느낌이 아직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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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그림은 작품을 엽서크기 한장정도의 크기인 한호당 가격을 메기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저 작품들이 작은 것은 만원부터 큰 것은 일이십만원대 까지 다양합니다. 판넬과 재료비와 표구값을 생각한다면 정말 재료비도 안 남는 가격입니다. 그래서 눈물의 마지막 전시회 라고 이름을 지었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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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들중 가장맘에 들었던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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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은편에서 트롯트 음악을 크게 틀고 테잎을 팔고 있었는데 정신을 집중해서 그림을 그리고 있는 화백님, 그 손놀림 하나하나에서 예술혼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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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에 한양미술작가협회 회원화백님들의 그림들을 사진으로 담아서 올려봅니다. 천천히 감상해 보세요. 캔버스 속의 유화의 솔잎향이 흠뻑 길거리를 적시고 마음이 푸근해져 오는 각 작품들마다 마음속으로 이야기 해주는 색깔들이 다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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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떠세요? 작품성을 놓고 본다면 정말로 터무니 없는 가격에 판매를 하고 지나가는 이에게 작품도 감상할 수 있는 완전 이벤트 같은 길거리 전시회이지요? 집안 한켠에 이러한 작품 기회 될 때마다 한점씩 장만해서 걸어 놓으신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래에 [눈물의 마지막 전시회] 를 동영상으로 담아서 올려 봅니다.





예전에 학생시절에 표구를 서너번 했었는데 대략 칠팔년전에 마지막으로 했었는데, 그당시 표구하는 값만 가장 흔한 단순한 걸로 하더라도 10만원 내외가 들었습니다. 대략 크기는 중고등학생 몸집만한 정도의 크기를 하는데 그정도가 들었는데, 작품당 가격을 여쭤보니 협회 작가님들의 작품을 거의 표구값과 재료값만을 감안한 가격으로 판매를 하고 있었습니다.

저렴하게 단순 대량 프린팅된 표구속 장식용 작은액자만 해도 일반 저렴한 지하도나 할인점에서 만원정도 하는 것을 보면 판매보다는 작품을 알리고 보급하는데 그 취지가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회원작가님들의 작품이 널리 알려지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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