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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살이 Zoom In/생활 | 경제

국민연금 받게 된 어머니를 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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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을 다니면서 사회 활동을 한다는 것은 노동의 댓가로 돈을 벌어 들인다는 이외에 개인의 건강과 실업, 그리고 산업재해에 대비해서 사회보험, 즉 4대 보험을 가입을 하게 됩니다. 바로, 국민연금, 의료보험, 고용보험, 산재보험 입니다.

이 중에서 국민연금은 국가가 보장하는 의무로 체계가 바뀌면서 말들이 간간히 많습니다. 원금의 투자손실과 여러 과정상의 지급체계일텐데요. 현재, 제가 아는 바로는 그 지급대상이 되는 나이가 되어 매월 연금식으로 지급받기 위해서는 최소한 10년이상이라는 가입기간이 전제가 됩니다.

의무로 바뀐 이상 꾸준히 직장생활을 한다면 10년이라는 기간은 훌쩍 넘어가 버립니다. 해서 남자라면 대부분 훗날 국민연금의 대상이 되며, 의무로 바뀌고서 지역가입을 받으면서 여성분들이나 기타 부양가족들이나 기타 관련규정에 근거해서 직간접적으로 혜택을 보게 됩니다.


어머니가 이번달 부터 국민연금, 정확히는 통합되어진 노령연금의 지급대상자가 됩니다. 녹녹치 않은 생활로 인해서 학비와 3자녀를 키우시느라 어머니도 직장으로부터 자유로울 수는 없었는데요. 직장을 다니신 15여년동안 직장가입자로 계속해서 마지막 정년퇴직까지 납입하신 금액이 1000여만원정도 됩니다.

만으로 60세가 되는 지난 달.

국민연금공단으로부터 수급대상자 안내와 함께 신청서류를 접수하라는 우편을 받았습니다. 시간을 내어 함께 국민연금공단에 가서 접수하였는데요. 매월 말일에 약정된 금액이 통장으로 입금이 됩니다. 금액은 355,000 원 입니다.

현재 수입이 없는 상태에서 이 금액은 어머니에겐 작은 돈이 아닙니다. 손주들에게 작은것이라도 사줄 수 있고, 가끔 가족들 식사도 어머님이 마음 편하게 사 줄수 있는 돈이며, 가끔 용돈으로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형제들이 함께 매월 용돈으로 10만원씩 30만원을 주고, 기념이나 명절때 용돈을 더 드리지만, 그동안 넉넉하게 쓰지는 못했을 것입니다.

자식들이 매월 드리는 용돈 30만원과 매월 수급받는 국민연금(노령연금)을 합쳐 60만원이 넘으니, 이제는 어머니 용돈으로는 다소 넉넉해 진 셈이며, 어머니도 아주 좋아 하시고 계십니다. 추후 우리가 혜택을 보게 될 한참 후에 제도와 수급기준이 어떻게 바뀔런지는 모르지만 현재의 수급대상자가 된 어머니를 기준으로 볼 경우,

1. 2년만 매월 지급받으면 현재까지 낸 금액 모두 상환
2. 생존시까지 계속해서 지급
3. 매년 물가인상률을 고려해서 수급 금액 상향조정


굵직하게는 이러한 점에 어머니도 아주 좋다고 기뻐하시고, 처음 받게되는 이번달 말일을 손꼽아 기다립니다. 위와 같은 굵직한 것만 계산해 보더라도 어머니에게는 분명 이익이자 국민연금의 목적과 취지에 부합하는 혜택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제도가 어떻게 변화되고 바뀌어질지 모르고 장기적으로 바라보아야 할 단계에서 현재만 가지고서 우리세대가 바라볼 경우 불안한 면도 있지만 , 중요한 것은 국민연금의 명한 운영과 원금의 손실없는 투자로 인해서 더욱 많은 혜택이 국민들에게 돌아오길 희망합니다. 어차피 현재 의무로 바뀌었기에 일반 국민으로서는 따라갈 수 밖에 없습니다.

가 직장을 퇴직하고 수급대상자가 될 경우 얼마나 나올지, 현재보다 더 좋은 혜택이 돌아올지 아니면 더 좋지 않을지 여러 가지 생각들을 안고서, 반대로 국민연금이 의무가 아니라면 민간보험이나 각종 투자나 재태크로 연금납입금액을 굴린다면 좀더 나을까 하는 생각도 해보지만, 머리가 좀 복잡해 집니다. 계속해서 더욱 보완되고 운영의 투명성과 제도의 목적과 취지를 살려 좋은 헤택으로 국민들에게 아오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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