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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살이 Zoom In/생활 | 경제

한글은 찾아볼 수 없는 외국계 패스트푸드점 영수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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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외국기업들이 국내로 들어와 제휴든 합작이든 여러가지 형태와 모습으로 소비자들에게 스며들었는데요.

주말을 이용해서 바쁘게 돌아다니던 중에 식사시간을 놓쳐 간단하게 저녁을 대처하기 위해서 들린 햄버거매장.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햄버거 체인으로는 우리 고유상표인 롯데리아와 외국으로부터 도입된 버거킹, 그리고 맥도날드가 거의 주류를 장악한 가운데 일부 특산화되거나 독특한 컨셉아래 햄버거나 샌드위치의 고급화를 선언한 곳들도 종종 눈에 띕니다.

이 중에서 한 지하철 역사에 자리잡고 있는 맥도날드 매장에 들렸습니다. 세트메뉴 두개를 주문하고, 핸드폰 멤버쉽카드로 1000원을 할인받아 만원을 건네고 잔돈 1800원을 돌려 받으면서 아래 사진과 같은 영수증을 받았습니다.

영수증

햄버거 패스트푸드점은 그리 자주 이용하는 것은 아닌데요. 받아든 영수증이 영어로만 된 낯설은 영수증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위의 사진과 같이 한글은 하나도 찾아볼 수 없는 간단한 영수증 한장을 건네 주더군요. 본사가 미국이라서 철저하게 영어로만 작성된 것일까요? 아님 다국적 세계화에 맞추어 공용어인 영어로만 작성된 영수증일까요?

추가로 주문해서 한글로된 영수증을 발급 받을 수 있는지까지 생각하기 이전에 한국에서 운영되는 패스트푸드점인 만큼 최소한 소비자 입장에서 바라 볼 때에는 영어와 한글이 동시표기된 양식으로 제공되어짐이 바람직해 보입니다. 연세가 드신 분들도 간혹 이용을 하고, 아이들을 데리고 온 어머님( 30대~40대)들이 모두 이 영수증을 완벽하게 이해하기란 무리 입니다.

한국 안에서 운영되어지는 매장이니만큼, 그렇다고 외국인들을 위한 편의성도 제공해야 하기에 최소한 한글과 영어로의 공용표기로 영수증을 발급해 주는 방향으로 시정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소비자의 한사람으로, 그리고 국민의 한사람으로 건의합니다. 가령, 한글영수증을 요구시 따로 발급해 줄 수 있다고 하더라도 시스템적인 낭비를 할 필요는 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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