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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살이 Zoom In/생활 | 경제

치약, 무관심 속에 지나쳤던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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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는 모르고 생활하다가 어느날 깊게 파고들어가 생각해 보면 보다 많은 미처 알지 못했거나, 지나쳤던 사실들을 알게 되면서 깜짝 놀라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예로부터 치아건강은 오복중의 하나로서 의식주 중의 하나인 '식'을 해결하는데 없어서는 안될, 그 중요성을 매번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습니다.

이를 관리하는 요령, 양치질 하는 요령과 각종 구강질병과 치료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일정 수준까지 보편화 되어진 상식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매일 같이 주기적으로 양치질을 하면서 만나게 되는 것이 칫솔과 치약입니다. 물론, 연세가 지긋하신 분들 중에서는 굵은 소금으로 양치하시는 분들도 종종 보이지만, 치과의사들은 치약을 권유합니다.

시중에 판매되는 치약의 종류는 적지 않고 또한 비교해가면서 좋은 치약, 자신에게 맞는 치약을 성분 및 향, 기능 등등을 고려해서 관심을 가지고 선택하곤 합니다. 반면에 치약이 담겨져 있는 튜브용기에 대해서는 우리는 무관심 속에서 그냥 스쳐지나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치약사진

위의 이미지는 제가 사용하는 치약을 사진으로 담아 본 것인데요. 치약을 담고 있는 튜브용기와 관련해서 평소에 무관심 속에 지나쳤던 것을 가지고 크게 두가지로 나누어서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그 하나는 치약이 나오는 입구와 관련된 것과 또 다른 하나는 생활속의 아이디어 입니다.


치약 입구 사진
1. 치약입구 구멍의 지름을 측정해 보세요.


치약을 짜면 나오는 구멍의 지름에 관련해서 우리는 평소에 아무런 관심을 두지 않습니다. 단지 조금더 관심이 가는 부분이라면 양치질을 할 때에 '적당한 치약의 양이 얼마일까?' 라는 부분이 조금더 현실적으로 다가옵니다.
치약의 적당량을 이야기 할 때, 관련 전문의들의 추천은 대부분 사람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칫솔의 1/3가량을 이야기 합니다. 그리고 너무 많은 치약의 사용은 칫솔질을 방해할 뿐 아니라 제대로된 세척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상쾌함이 남아 좋지 않다고 권유합니다. 그런데 수입 및 국내의 치약이 나오는 직경을 보면 모두가 획일화된 표준은 없습니다. 같은 것도 있지만, 틀린것도 많습니다.

제가 사용하는 치약튜브의 입구구멍의 지름을 재어보니 9mm 입니다. 수입판매되는 치약 및 기타 다른 제품들이 모두가 직경 9mm는 아니죠. 기억을 더듬어 올라가 보면 어릴적의 치약 입구의 직경은 지금보다 작은 것으로 기억을 합니다. 여기서, 이러한 생각을 해 볼 수 있습니다. 같은 사용 소비자층을 가지고 있는 치약생산업체에서는 이 치약입구 구멍의 직경을 1mm 늘리게 되면 매출 상승이 얼마나 올라갈까요?

보통성인용 칫솔의 길이는 2cm 내외이므로 적당량인 치약의 양을 치솔의 1/3로 잡으면 치약을 7mm가량 짜야 됩니다. 제가 사용하는 치약기준으로 사용량과 이 직경을 1mm 줄였을 경우 사용량을 계산해보면.

직경 9mm일 경우 사용량 : 4.5mm X 4.5mm X 3.14 X 7mm = 445.095 mm^2
직경 8mm일 경우 사용량 : 4.0mm X 4.0mm X 3.14 X 7mm = 351.680 mm^2

직경을 1mm줄임으로 인한 사용량의 차이 : 93.415 mm^2


생산회사에서 단순하게 1mm 직경을 늘린다면 연매출액 351억이 93억이 뛴 445억으로 늘어나게 되겠군요. 물론, 여러가지 제약조건과 변수를 고려해야 되지만, 또한 고려된다면 매출상승은 위에서 현저히 줄어들겠지만 단순하게 계산을 해 본것입니다. 원자재값 오르면 바로 가격 올려버리는 상황과 직경과의 관계를 생각해 보면 재미있습니다.


치약 관련 아이디어 상품
2. 치약과 관련된 톡톡 아이디어들

특허 하나로 대박이 난 사람들의 이야기는 국내외를 통해서 가끔 언론을 통해서 보도가 됩니다. 지금의 치약뚜껑을 생각해낸 사람이 돈을 많이 벌었다는 이야기를 웹서핑중에 본 적이 있습니다.

단순하게 돌려서 열고 닫는 치약뚜껑에서 불편함에서 생각해낸 아이디어의 반영입니다. 돌려 여는 형식에서 똑딱이처럼 열고 닫는 형태. 이어서 원터치로 역학적인 탄력을 이용해서 여닫는 형태로까지 아이디어들은 계속해서 반영됩니다.

또한, 보통 치약을 중간부분을 눌러 짜게 되는 것이 편해서 자주 그렇게 사용하지만 치약이 어느정도 써 갈 무렵에는 허리가 잘록한 것이 불편하여 다시금 이내 앞쪽으로 치약을 칫솔의 대나 손을 이용해서 밀어올려 줍니다. 여기서 생각해낸 발상에서 나온 것이 좌측의 아이디어 상품입니다. 치약을 반쯤 사용했을 경우 튜브의 끝을 넣어주고 돌려주면 돌돌말리면서 깔끔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이디어라는 것은 결코 실생활과 동떨어져서 나올 수 없습니다. 설령 나온다고 하더라도 뭍혀버릴 것입니다. 작은 생활속의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생각한 톡톡튀는 아이들이 여러분들의 인생을 바꾸어 놓을 수도 있습니다. 오늘 부터 가끔 둘러보면서 작은 생각들을 해보세요. 그 안에 인생에 3번 찾아온다는 황금기의 기회가 숨어 있을지도 모릅니다.  이상 무관심속에서 지나쳤던 치약과 관련한 생각을 적어 보았습니다. 기억하세요. 힛트칠 특허의 톡톡튀는 아이디어들은 여러분들의 주변 곳곳에 숨어있다는 것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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