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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살이 Zoom In/방송 | 연예

마돈나(Madonna), 최고의 무대 1위 지켜지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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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돈나(Madonna)는 1958년생으로 우리나라 나이로 51세이다. 한국으로 치면 이미 아줌마의 반열에 올라선지 오래이기도 하다. 이미 그 명성과 그녀를 특별히 설명하지 않아도 이 글을 읽는 분들은 잘 알거나, 최소 노래 한곡정도는 익히 좋아했던 기억이 있거나 아무리 관심이 없다고 해도 이름정도는 알 것이다.

검정(Black)색의 망사스타킹과 코르셋의 의상, 금발머리에서 묻어나오는 섹슈얼리티를 내 세운 그녀에게 있어서 2008년은 의미가 있는 해이기도 하다. 바로 지난 10일 데뷔음반 발매 후 25년이 지난 록(Rock) 음악 뮤지션이 후보로만 오를 수 있는 '로큰롤 명예의 전당' 에 정식으로 현액이 되는 영광을 누렸기 때문. 당연한 결과다.

그녀가 첫 데뷔 앨범 [Madonna]를 발매한 것이 1983년 이니까 데뷔후 25여년이 흐른지금 과연 그녀의 최고의 무대는 무엇일까? 각종 투어 콘서트 및 세계를 열광시켰던 그녀만의 노래와 공연들 중에서 난 당연히 뽑으라면 M-TV VMA 시상식 축하공연에서 보여주었던 'VOGUE' 의 무대공연을 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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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스틸컷은 바로 M-TV VMA Award 에서 라이브로 보여주었던 최고의 무대 'Vogue' 를 불러 보여주었던 장면들이다. 유행, 또는 인기있는 사람이나 물건을 가리키는 단어 'Vogue' 라는 제목의 이 노래는 여느 스타들 처럼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불러 일으키며 부추기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다음과 같은 가사로 시작이 된다.

What are you looking at?
Strike a pose
Vogue, Vogue, Vogue
.......

이 노래는 스윙재즈나 크로스오버재즈풍의 노래들로 주로 장식된 그녀의 5번째 앨범에 12번째 트랙에 실린 곡이다. 이 노래는 그해 최다 싱글 판매를 기록하기도 했으며, 수록된 5번째 앨범의 전체 판매량에 버금갈 만큼 인기를 누비는 결과를 낳았다.

이 M-TV공연도 1990년에 공연한 것이라면 믿기는가? 난 믿기지 않는다. 그만큼 훌륭한 무대이다. 또한, M-TV에서는 지금까지 이 때의 공연을 최고의 공연으로서 다른 가수들의 공연에게 1위 자리를 내어주지 않고 있다. 그렇다면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서 관련 영상을 한 번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 아래에 링크를 남긴다.


물론, 자신의 기준에 맞추어서 최고란 따로 각자의 맘속에 존재를 하는 것이다. M-TV와 블로그에 글을 쓰는 나를 비롯에 대부분이 공감하는 이 공연이 최고의 무대자리를 고수하는 것일까?

나름의 판단으로 한번 정리를 해보고자 한다.

1. 충격적인 감각에 충실한 공연이다.
위의 영상을 보시면 알겠지만, 그 표현들이 실로 보는 이들로 하여금 충격적으로 일부 받아들여질 만큼의 오픈된 안무와 동작들을 보여준다. 이 공연의 동작뿐이 아니라 그녀의 여러공연은 그 완벽한 퍼포먼스가 이슈가 되어지기도 했다.

2. 섹시댄스의 원조격이다.
여러가수들이 마돈나의 공연의 퍼포먼스나 느낌등을 따라서 응용한 무대들을 선보이기도 한다. 개인적으로는 우리나가 가수 초대, 슬픈기대 등의 무대 안무도 이것을 응용한 것이라고 볼 수도 있다. 그녀의 무대의상이라던지 영화나 인터뷰시에 복장등이 이슈화되고 패션에도 응용이 되기도 한다. 그만큼 많은이들에게 그 섹시함의 트랜드로서 손색이 없다.

3. 기본기 충실한 그녀만의 춤
마돈나는 학창시절의 꿈이 발레리나였기 때문에 미시건 주립대 무용과에 입학을 하게 된다. 젊은 시절 발레로 단련된 그녀의 기본기는 이 무대에서도 확연하게 드러난다. 손끝 하나하나의 섬세한 표현력은 뒤의 춤을 보조해주는 백댄서들보다 한발 앞서는 것을 보여주며, 그녀만의 카리스마로 강한 포스와 부드러움과 강력함을 넘나드는 무대를 보여준다.

4. 한편의 뮤지컬이다.
공연을 보면 알겠지만 대체로 시상식 공연에서는 라이브를 해주는 것이 관례인 것에 반해 마돈나는 이날 마이크도 없이 그대로 립싱크 공연을 강행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반적인 뮤지컬 한편을 보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무대를 선보인다.

5. 그녀만의 도도함
보깅(Voguing)은 잘난척 뻐겨대는 움을 일컫는데 그러한 것을 패러디라도 하듯이 그녀의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과 연기는 정말로 그 도도함의 선을 넘어 심지어 카리스마로의 표출까지도 보여 주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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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적으로 공감하실지는 모르나 제 기준에서 대충 정리하고 추려본 것인데, 역시 최고의 무대로 남을 만 하다라는 것이다.

또한, M-TV에서도 18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최고의 무대로 그 자리를 내어주지 않고 있는 이유가 보는 관점에 따라서 틀리지만 분명 그녀의 무대는 지금 우리나라의 그동안의 가수들의 무대와 견주어 볼 때에도 가히 비교가 될 수 없는 것이다.

더더구나 위의 영상은 1990년의 무대이다. 그녀 마돈나에 있어서 서두에 밝혔듯이 올해는 그녀가 '로큰롤 명예의전당'에 현액된 만큼 의미가 깊은해이나 그녀는 기념공연을 하지 않았다.

관객이 무대위에서 자신이 마실 공기를 다 가져가버리는 것 같다며 그녀는 등을 돌리고 때로는 쉬는것을 운운하는 그녀의 말에서 50줄에 접어든 그녀가 앞으로도 활기찬 공연을 더 보여주길 팬의 한사람으로서 기대하는 한편 그러한 공연을 볼 날이 줄어드는 것 같아서 건강하기를 바랄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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