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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살이 Zoom In/생활 | 경제

무더위 속 샌들 신기 전 꼭 지켜야 할 매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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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으로 장마가 오기 전, 오늘은 일부 남부지방에 폭염이 예상 된다는 일기예보가 있었습니다. 더위가 본격적으로 피부로 와 닿으면서 길거리에서 눈에 띄는 것은 단연코 사람들의 가벼워 진 옷차림들 입니다. 본격적인 습한 장마가 지나가면 무더위의 시작으로 인해서 옷차림에 이어 신발 까지도 가벼운 샌들이나 슬리퍼를 부담 없이 평상시 이용을 하게 되는데요.

지난 주말, 친한 친구들과의 모임에 몇 일간 이어진 더위 탓인지 벌써부터 편하게 반바지에 샌을을 신고 나온 친구가 하나 있었습니다. 약속장소로 가는 도중 지하철 역에서 환승을 하기 위해서 만난 친구. 한층 가벼워진 복장을 보면서 이제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됨을 느낄 수 있었는데요.

지하철을 기다리다가 잠시 앉은 의자에서 눈에 띈 그 친구의 발.


더위를 피해서 이른 샌들을 신고 나온 것 까지는 괜찮았는데, 문제는 그 친구의 발 건강 상태입니다. 위의 사진이 허락을 맡고 찍은 친구의 샌들을 신은 발 사진입니다. 발 뒷꿈치에서 시작된 무좀과 역시나 발가락 사이로 보이는 무좀 때문에 엉망이 되어버린 발의 피부 상태가 보는이로 하여금 불쾌함을 유발합니다.

한풀 더해서 엄지발가락은 발톱 무좀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 이야, 발 상태가 이게 뭐고? "
" 유부남 봐 줄 여자도 없고, 뭐 어때서.. 눈치 보는 것보다 시원한게 더 우선이다. "
" 윽... 야! 그래도 이건 발 상태가 너무 아니잖아. 치료좀 잘 해보지 그래."
" 그래? 난 괜찮은데. "
" 너만 괜찮으면 뭐해. 이건 민폐야. 다음부터 대중교통 이용하지 말고 차만 끌고 다녀! "
" 민감하긴.. "
" 아니면, 보기 좀 그래도 양말을 신고 샌들을 신던가.. ㅋ "


복장을 어떻게 하든, 자유롭게 입고 신고 다니는 것은 자유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자유에도 지켜야 할 매너가 있습니다. 주변인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거나 불쾌감을 조성하는 것은 민폐입니다. 그렇지 않도록 지켜야 하는 것이 기본적인 매너입니다. 공공장소에서 샌들을 신고 다니는 것은 자유이지만, 발의 무좀등으로 피부상태가 좋지 않은것을 그대로 드러 낸다는 것은 주변 사람들에 대한 배려를 망각한 행위이자 불쾌감을 조성하기에 충분합니다.

이제 장마가 시작되고 본격적으로 여름의 찌는 듯한 무더위 속에서 샌들이나 슬리퍼를 편하게 공공장소를 불문하고 많은 분들이 신고 다닐텐데요. 나와 주변사람들을 위해서 본격적인 여름에 무더위를 견디기 위해서 샌들을 신을 요량이라면 지금부터 무좀이 있으신 분들은 치료를 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무좀을 방치한 보기 흉한 발을 드러내 민폐를 끼치고 꼴불견이 되지 않기 위해서 샌들을 신기전 무좀의 치료는 꼭 지켜야 할 매너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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