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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살이 Zoom In/생활 | 경제

공익을 위한 문자메세지도 지나치면 스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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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관공서의 업무와 관련하여 피해가 없도록 공익을 위한 안내를 위해서 핸드폰의 문자메세지를 통해서 내용을 알려주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대표적인것이 국세청의 세금관련, 단수 및 단전, 의료보험 및 연금관련 등일텐데요.

단수 안내 핸드폰 문자메세지
제가 사는 지역에는 어제 27일 오전 10시부터 밤 10시 무렵까지 상수도 '단수' 가 있었습니다. 해당 정수장의 시설물의 유지 및 관리를 위한 전기안전점검 때문에 부득이 수돗물의 공급이 중지되었습니다.

해서 지난주부터 핸드폰을 통해 단수안내와 관련한 문자 메세지를 받았습니다.

처음 문자를 받고서 "아,, 물 받아 놓아야지.." 하고 다이어리에 체크를 했는데요. 그리고 이후 연이어서 같은 내용을 담은 문자 메세지가 더 오더군요.

그리고 최종적으로 단수되기 전날인 26일에도 문자메세지가 형식은 틀리지만 같은 내용을 담고서 전송되었습니다. 총 4번의 문자메세지를 안내받은 상태입니다. 지금까지 단전이나 단수를 함에 이렇게까지 많은 문자메세지를 받아본 적이 없었습니다. 별도의 안내문이 우편으로 발송이 되지 않은 상태라면 이해를 할 수 있겠으나, 이미 집에는 우편으로 별도의 안내문도 발송이 된 상태였습니다.

아래의 이미지가 바로 그 안내문입니다.

상수도 수돗물 단수 안내문

문자메세지를 받고서 다이어리에 적어 놓고 있었던 상태였고, 또한 별도의 안내문이 발송된 상태라서 잊어버리지 않도록 화장실 전기스위치가 있는 문 옆에 테이프로 붙여 놓았습니다.

피해가 없도록 공익적인 목적을 가지고 수돗물의 단수 안내를 문자메세지와 우편안내문을 통해서 공지받았지만, 몇일에 걸쳐서 4번의 문자메세지를 받을때, 특히 세번째 부터는 문자메세지를 확인하여보면 동일내용으로 보내온 안내문에 마치 '스팸문자'를 받았을때와 같이 정보성 보다는 자연스럽게 무시하게 되어버립니다.

생각해보건데,

공익을 위한 문자도 정도가 지나치게 자주 보내게 되면 받는이로 하여금 '정보성' 보다는 '스팸문자' 같은 느낌을 받을 수도 있으니, 더욱이 우편으로 안내가 되어지는 상태라면 해당일 몇일전 1번정도 보내주는 것이 좋아 보입니다. 3번정도 더 보낼 문자메세지 발송비용을 모아서 해당 지역의 불우이웃을 돕는 것이 더 유익해 보이는 것은 당연합니다. 

아울러, 단수가 될 때 공지를 확인하고도 바쁘거나 무심코 지나쳐 물을 받아 놓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고 받아 놓은 물은 단수가 끝나면 버리게 되는 경우도 있는데요.

몇가지 알아두면 좋은 것을 아래에 정리해 봅니다.

1. 단수 안내문은 물을 사용하는 화장실이나 주방 스위치 옆에 붙여 놓으면 좋음
2. 식수 이외의 물을 받을 큰 통이 없을 경우 세탁기에 물을 받아 놓으면 편리함
3. 세탁기에 사용하고 남은 물은 그대로 세탁할 때 사용
4. 단수가 끝나고 물이 나올 때, 지저분한 녹물이나 흙물이 나올 경우가 있으니 한참 흘려보내고 사용
5. 단수가 끝나고 정수기 물을 바로 빼지 말것


끝으로, 문자메세지를 못 받아 보시는 분들은 상수도요금 고지서의 해당 사업부로 전화를 해서 본인의 핸드폰번호를 등록시키면 안내메세지를 문자로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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