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살이 Zoom In/Photo/Video
2008. 6. 17.
소래포구의 갈매기와 어부의 한가로운 오후
바닷가 해안에서 물고기 만선의 꿈을 안고 돌아오는 어선들에게는 뭔지모를 신비감이 맴돕니다. 농부들이 추석에 풍요로움으로 마음마저 따스해 지듯이, 어부들은 하루 일을 마치고 잡아온 여러종류의 바다친구들을 뭍으로 내어 놓을때 풍요로움과 따스함을 느낄 것입니다. 본격적으로 더위가 시작되기 전인, 그리고 장마철 준비에 들어가기 전 햇볕 좋은 인천 소래포구 앞의 어선들에서 한가롭게 햇볕을 맞아가며 그물을 손질하는 어부들과, 그 햇살을 같이 공유하면서 짠 바닷바람의 향연을 느끼고 있는 갈매기. 서로가 서로에게 친구가 됩니다. 갈매기 옆에는 어업을 생으로 삼은 어부들이 친구로, 어부들의 멀고 힘든 고기잡이 앞에는 갈매기들의 에스코트가 어울리는 없어서는 안될 친구사이 입니다. 2008년의 대한민국의 따사로운 오후 햇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