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살이 Zoom In/여행 | 등산
2008. 4. 27.
장곶돈대, 강화도를 지켜낸 눈부신 용병들
[돈대(墩臺)] 하면 무엇을 의미하는지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을 거에요. 돈대는 침입해 오는 적들을 살피고 방어하기 위해서 접경이나 해안지역 위주로 잘 보이는 곳에 설치해 놓은 초소같은 것입니다. 주로 밖에서 볼때는 성처럼 높게 돌을 쌓아 올려 성곽을 만들고, 안에서는 여러단을 두거나, 낮게 하여 포문을 만들어 놓고 포를 발사 할 수 있게도 만들어 놓습니다. 즉 망루와 포루의 역할을 동시에 할 수 있는 대체로 다소 높은 곳에 위치한 누대 입니다. 강화도를 여행하다가 해안가를 따라서 한바퀴 돌면, 이러한 돈대들이 일정한 간격으로 설치되어져 있습니다. 크기가 큰 것도 있고 작은 것도 있습니다. 그 중에서 이번 강화도 여행길에 장곶돈대를 잠시 들렸습니다. 장곶돈대는 인천광역시 강화도 시도기념물 19호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