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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살이 Zoom In/Photo/Video

고운자태 목련꽃, 그 속살은 더욱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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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련은 4월경에 해마다 우리에게 그 고운자태를 뽑내며 깔끔한 아름다움을 자랑합니다. 목련꽃의 꽃말을 다들 아시나요?

목련꽃의 꽃말은 [숭고한 정신, 우애] 입니다. 잎이돋기 전에 여기저기 목련나무의 줄기 여기저기에서 그 고개를 들고 자태를 뽑내는 목련꽃을 바라보면 마음도 같이 깨끗해 지는 것 같습니다. 꽃말에서 느껴지듯 숭고한 정신이라던지 우애를 나타내듯 목련은 줄기 가지마다 많은 꽃이 달리지만, 그 자태가 다른 봄꽃나무들에 비해서 서로 무게를 지키면서 자리를 잡는 듯한 느낌을 주기도 합니다.

가까운 곳에 잠시 여행 갔다가 만난 하얀 목련꽃, 사진으로 담아서 옮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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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 끝에서 피어난 목련꽃 한송이, 다른 화려한 꽃들의 수다 속에서도 큰 몸집을 자랑하며 한켠에서 봄의 향연에 동참을 하고 있습니다. 봄바람에 화답하듯 바람이 불면 하늘 거리면서 향기를 흩날리면서 자리를 지키고 보는 이로 하여금 그 마음을 정화롭게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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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살을 드러내기 부끄러운지 살포시 잎으로 가려버린 모양새.
그 속에서 밝은 미소로 목련꽃은 자신의 미모와 향기를 우리에게 속삭이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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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커다란 잎 속에 목련꽃 그녀만의 아름다움을 자랑하고 자연이 만들어 놓은 또 다른 세계를 연상 시키듯이 아름다운 몸매에서 다시금 자연의 신비를 느낍니다. 겉보기도 아름답지만 그 속의 모양새가 보는이의 마음을 홀리기에 충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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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련꽃 속에서 인간에게 들키기 싫은 그들만의 또 다른 세계를 보는 듯합니다. 짙은 자주빛의 꽃술과 봄에 딱 어울리는 새싹처럼 연녹색의 하늘거리듯 하늘을 향하는 외침처럼 솟아서 올라가는 꽃술을 바라보면서 한참을 빠져들었습니다. 목련꽃의 속살, 정말 아름답지 않은가요?

자연속에서 얻어지는 이러한 아름다움, 있는 그대로의 조화로운 태생의 미는 사람으로 하여금 새로운 고요한 감성을 만들어내기에 충분합니다. 그 속에 또다른 목련꽃 그녀만의 아름다움에 흠뻑 젖은 한가로운 봄날의 자연이 우리에게 주는 아름다움이 아닐 수 없습니다.

떨어지는 목련꽃잎을 몇장 가져다가 말려서 차를 끓여 먹었습니다. 그 잎속에서 품어나오는 그윽한 꽃향기가 맛이 일품이였는데요. 목련꽃차는 대개는 꽃봉우리에서 잎이 피기 이전에 봉우리를 말렸다가 음용하곤하는데, 민간에서 그 효능은 보통은 통증이나 두통, 그리고 염증을 다스리는데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겉으로만 보던 목련, 그 속살은 더욱 아름다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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