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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살이 Zoom In/도서 | 예술

수학의 신(神), 열성과 극성 사이의 매니지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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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아이가 무언가를 잘 하기를 바라는 것은 부모라면 누구나 원하고 바라고 그렇게 되게 끔 노력하는 것이 당연해 보입니다.

더욱이 우리나라와 같이 교육열이 높고 사교육의 사회적 분위기가 무르익은 상태라면 더욱 그렇습니다. 입시와 관련하여 교육개혁이니 경쟁이니 여러가지 측면에서 각자의 분야에서 제 각각의 목소리들이 나오고 있지만, 제일 중요한 것은 우리 아이가 영재이냐 아니냐를 떠나서 바로 '공부할 수 있는 습관' 을 어려서부터 체계화 되어 있는 지가 가장 중요합니다.

이러한 학습에 있어 자연스레 습관화 되어진 학습습관을 가지고 각종 교내외 각종 시험에서 좋은 성적으로 좋은 결과를 갖기까지의 접근하는 방법에 따라서 가장 가까이서 인성과 환경적으로 '지도'라는 이름하에 근접한, 그러나 막대한 영향을 끼치는 것이 바로 부모님 입니다.

이 말은 그 부모의 접근학적 실현을 위한 방법론에 있어서 '열성엄마'와 '극성엄마'로 나누는 모티브가 되는 동시에 한 아이를 어떻게든 같은 결과를 만들어 똑같은 대학, 똑같은 학과에 입학하였다고 하더라도, 장기적인 먼 미래의 발전적인 아이의 모습을 그릴 때에는 확연한 차이와 염려를 낳게 만듭니다.

전 과감이 이러한 면모에서 '열성'과 '극성' 을 접근하여 설명할 때, 열성이란 그 접근하는 방법론에 있어서 함께 고민하고 동반자로서 그 길에 불을 밝혀 주고 어릴 때부터 함께 학습하고 생각하면서 그 아이에게 재미와 학습에 대한 반복적인 습관과 사고력의 기초를 심어주는 반면에 '극성' 이란 발등에 불이 떨어져 어릴 때부터의 장기적 관점과 내면으로의 접근이 아닌 단지 보여지는 등수와 성적에 연연하여 남들 하는 것은 다 해야 하고, 더 좋은학원과 강사를 붙여주기 위해서 맹목적으로 한가지 목적만을 위한 마치 '그것이 아이의 미래의 전부' 인양 호들갑을 떨면서 껍데기에만 치중하는 면모가 강한 쪽으로 해석하고 싶습니다.

물론, 이 부분에 있어서는 교집합적으로 설명되어지지 않는 부분과 확연하게 선을 그어 댈 수 없음은 당연하지만, 먼 미래의 성인이 되어서도 사고해결능력면 등등의 면모에서 볼 때에는 설명되어지는 구분 잣대의 큰 틀은 그려집니다.


사교육의 일선 현장에서 20여년간 몸 담으면서 자신의 아이의 매니지먼트가 되어 느낀, 그리고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터득한 방법과 생각들, 그리고 사고들을 일명 '공(부하는)신 엄마' 라는 이름하에 지은이 임미성씨는 책 ' 수학의 神, 엄마가 만든다 ' 라는 책에 담아 내었습니다.

열성과 극성사이에 어느 영역을 막론하고 부모가 얼마나 아이들에게 향후에 영향력을 행사를 할 수 있는지를 나름대로의 경험과 노하우를 풀어내고 일종의 ' 내 아이 수학 잘하게 만드는 학습 지침서 ' 라고 설명하면 알맞습니다. 헌데, 중요한 것은 내용중에서 저자는 단순하게 수학(산수)에 관한 것만을 기술하지 않았습니다. 아이들의 심리에 관한 방법론, 인성, 평소의 학습습관과 관련한 여러가지 예시들을 조목조목 간간히 '어드바이스' 나 박스화되어진 독립된 칼럼에 넣어서 전체적으로는 수학만을 위한 것이 아닌 ' 자녀교육을 위한 학습지침서' 라고 해도 무리가 아닙니다.

수학의 神, 엄마가 만든다.


어릴적부터의 학습습관의 체계화를 위해서 저자는 초등학교 1,2,3학년과 관련하여 상황별로 산수학습과 관련한 진도에 맞추어 나올 수 있는 여러 상황과 아이들의 심리, 그리고 부모가 옆에서 돌보는 학습 매니져로서 참고해야 될 부분들을 아끼지 않고 많은 양을 책으로 담아 냅니다. 아래는 책 중에 '어드바이스'로 나오는 한 부분을 인용해서 적어 봅니다.

손가락셈, 스스로 그만두게 유도하기
초등학교  1학년이 되면 손가락셈을 하지 않도록 권장하고 있습니ㅏㄷ. 손가락으로 세다 보면 숫자를 가지고 계산하는 추상적인 단계에 이르지 못한다는 이유 때문입니다. 하지만 5+7의 답이 금방 보이지 않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이런 아이에게 무조건 손가락셈을 하지 말라고 요구하면 어떻게 될까요? 결국 '계산은 어려운 것' 이라는 생각만 키워줄 수 있습니다. " 손가락셈 이제 그만해!' 라고 강요하기 보다는 스스로 그만둘 때까지
..........(이하생략)

위의 '어드바이스'만 보아도 부모가 학습매니져로서 함께 고민하고 생각해야 할 문제들을 쉽고 상세하게 저자는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책 끝머리에 붙어 있는'19단표'는 책 내용 중에는 '배수'와 '약수'를 설명하면서 등장하지만, 아이들에게 주입하여 암기하게 하라는 목적이기 보다는 개인적으로 그것을 부모가 바라본다면 어릴적 구경도 하지 못한, 지금도 대부분도 마찬가지 이겠지만, 그러한 더 높은 다른 차원의 세상에 대해서 인지를 하고 많은 생각들을 해보고 더 나아가서 아이가 재미를 가지고 수학을 잘 하게 될 경우 초등학교 6학년이든 중학교 때든 보여주면서 숙지를 시키게 되면 더 넓은 셈의 세계로의 '씨앗'과 '상기' 정도로 해석해 보고 싶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분명 좋은 초등학생을 위한 '수학 지침서' 이자 '학습지침서' 이며, 부모로 하여금 아이에 대한 어릴적부터의 수학과 관련한 욕심을 채워줄 방법론에 있어서는 아주 훌륭한 책입니다. 반면에 모든 부모가 아이에 대한 욕심은 당연히 차이를 떠나서 가지고 있게 되지만, 그 전부가 아이에게 책에서 말하는 내용을 차근 차근 따라하면서 매니저가 되는 단계를 실현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상당한 '인내'와 '끈기' 그리고 '노력'을 아이를 떠나서 부모에게 요구하기 때문입니다. 책의 표제에 " 흔들리지 말고 지금부터 3개월만 꾸준히 따라 하라! " 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정도의 시간을 공들여 책에 나온 방법대로 실천하고 아이와 함께 생각하다가 보면 성적이 상향되거나 아이의 학습태도나 사고의 발전을 느낀다면 앞에서 말한 문제점은 어느정도 '부모의 재미'로 해결될 것으로 보입니다.

중요한 것은 모든 아이의 학습능력은 어릴적 차근 차근 올려진 스스로의 재미와 습관이 대부분 차지한다는 것과 이를 부모가 얼마나 옆에서 살짝 살짝 터치해 주는 가에 따라서 먼 미래의 아이의 갈 방향의 '틀음' 에는 전혀 예상지 못한 결과가 온다는 것은 자명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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