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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살이 Zoom In/생활 | 경제

월동추위 동장군 대비, 털실내화 효과만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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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이 차가우면 온 몸이 차가워 지고, 발이 따듯하면 졸음이 온다고 했던가요?

온몸의 피로는 족욕이나 간단한 발마사지를 통해서도 쉽게 긴장이 풀리고 혈액순환이 원활해 지면서 노곤함속 상쾌함을 불러오는데요. 그 만큼 발이란 한방의 침술에서도 중요하게 다루는 예민한 곳입니다.

여름이야 시원함을 위해서 샌들을 신으면서 맨발로 다니는 시간이 많고, 가정에서 슬리퍼를 신고 다니는 경우가 드뭅니다. 이것이 습관화 되면서 겨울이 되어도 실내에서 실내화를 신고 다니는 경우는 흔치 않은데요. 더욱이 온돌문화가 발달한 우리 나라에서는 더욱 그러한듯 합니다.

헌데, 새로 지은집이나 최근의 집들은 모두 원목마루가 시공되어져 있습니다. 이 원목마루의 단점은 기존의 장판을 시공한 주택보다는 보일러를 가동한 난방시에 바닥의 뜨끈함이 잘 전해오지 않죠. 같은 연료효율대비 그렇습니다. 적어도 경험상이요. 아마도 온돌처럼 바닥이 따듯할 정도로 난방을 돌리면 난방비가 거의 하늘을 찌릅니다.

해서, 추운 겨울 간단하게 몇 천원으로 따스하게 보내기 위해서 기존의 얇은 슬리퍼는 넣어두고, 새롭게 털실내화를 주문하여 일주일째 실내에서 신고 다니고 있습니다.

털실내화 사진
사진속 이미지와 같은 털 실내화를 몇천원에 싸게 온라인쇼핑몰에서 구입을 하였는데요. 털이 보드랍고 풍성하여 발이 매우 따듯해 집니다. 일주일 정도 신어보니 집안에서 양말을 신지 않더라도 외출 후에 돌아와 간단한 샤워 후에 잠자기 전까지 이 슬리퍼 하나 맨발로 신고서 돌아다니면 발이 따듯하여 추위를 모르겠더군요.

털실내화 방울장식
방울도 복실하게 두개 달린 털 실내화.

털실내화 안면
안쪽의 발등 부분은 두꺼운 격자천으로 마감처리 되어 있고, 발바닥과 겉부분이 부드러운 털로 두툼하게 되어 있어 가격대비 만족스럽습니다.

파란색 털 실내화
색상이 여러가지라서 블루계열도 같이 주문을 했는데요. 애완견 강아지가 파란색이 좋았는지 연실 입으로 핥고 자근자근 물고 가지고 놀더군요. 강이지 침때문에 한쪽 털방울이 뭉쳐 버렸습니다.

얇은 양말을 신고서 털실내화를 신을 경우는 양말을 자주 갈아 신으면 상관이 없겠으나, 맨발로 신고 돌아다닐 경우 삼사일 정도 신고 다니면 털실내화에서 냄새가 살짝 나기 시작합니다. 발이 따듯하여 땀이 다소 나기 때문에 어쩔수 없습니다. 해서 적어도 일주일에 한번 정도는 세탁을 해 주어야 하는데요.

털실내화의 세탁은 세탁기에 돌리면 안되구요. '울삼푸' 라는 울 섬유 전용세제가 있습니다. 대야나 세면대에 물을 받아 놓고서 물에 담근 후에 울샴푸로 머리 감듯이 살살 거품을 내어주고 손가락 끝으로 머리 쓰다듬듯이 빗질하면서 거품으로 세척후에 서너차례 헹구어 그대로 세워서 물기를 빼주고 햇볕이 잘 드는 곳에 건조시켜 주면 됩니다.

발이 따듯해지면 혈액순환이 원활해 지면서 추위를 덜 타게 됩니다. 실내의 온도가 다소 차더라도 맨발로 다닐 경우와, 털실내화를 신고 다닐 경우 추위에 대한 체감온도가 확연하게 차이가 납니다. 즉, 난방비 절약 차원에서도 아주 유용합니다. 양말하고는 차원이 틀립니다. 편리성과 보온성에서요. 아주 추운 한겨울이면 양말하나 신고서 털실내화를 신고 끌고다니면 좋을듯 합니다. 여러분들도 몇천원 하지 않는 털실내화 한켤레 장만하여 따듯한 겨울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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