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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살이 Zoom In/음식 | 건강

[요리 비법] 오징어채볶음, 조미료 없는 감칠맛 노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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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적 음식에 있어서 조미료를 넣지 않고 감칠맛을 내는 것은 중요합니다.

조미료를 넣게 되면 쉽게 음식의 맛을 높일 수는 있겠지만, 건강을 생각한다면, 특히나 가정에서 가족들이 먹게 될 음식들은 더욱 신경을 쓸 수 밖에 없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고 도시락반찬이나 등산, 야유회를 갈 때, 밑반찬으로 만들어도 여름철 쉽게 상하지 않아 좋고, 영양도 만점인 반찬으로 오징어채볶음이 있습니다. 진미포라고도 하죠.

하얀색의 약간 베이지톤을 띠기도 하는 이 오징어채(진미포)는 술안주로도 종종 애용되기도 하는데, 보통 가정에서는 고추장양념을 빨갛게 먹음직스럽게 볶아내는 식으로 요리해서 즐깁니다. 반찬가게에 가도 종종 눈에 띄는 인기 반찬 중에 하나인데요. 마트에 가시면 몇천원 정도에 가족들이 먹을 양을 쉽게 구할 수 있고, 양념도 복잡하게 필요하지 않아 요리도 뚝딱 짧은 시간에 가능합니다. 이 오징어채(진미포)볶음을 조리할 때, 조미료를 넣지 않고 감칠맛이 도는 맛있는 요리가 되게 하기 위한 간단한 요리비법(노하우)를 곁들여 요리를 해 봅니다. 재료는 아래와 같고, 사진을 보면서 설명을 곁들이겠습니다.

오징어채볶음(진미포)에 들어가는 재료
오징어채(진미포) 200g, 고추장 1큰술 반, 간 말늘 1큰술, 간장조금
고추가루, 볶은참깨, 올리브유, 설탕(물엿)


오징어채(진미포) 사진
1. 오징어채(진미포) 입니다. 색깔이 곱죠? 그냥 먹어도 맛있긴 한데, 위생상 익혀서 먹는것이 좋습니다.

간마늘 볶기
2. 간마늘 1큰술을 올리브유에 볶아줍니다. 이것이 바로 '감칠맛'의 핵심이자 노하우.

오징어채볶음 요리-마늘볶기
3. 올리브유에 위와 같이 볶아 주는데, 기름에 마늘진이 빠져나와 마늘기름을 낸다는 생각으로 볶아줍니다. 태어거나 너무 갈색으로 익히지 말고, 마늘색이 살아있을 정도, 그리고 마늘이 무르게 익을 정도로 은은한 불에 볶아주면 됩니다. 이렇게 마늘기름을 만들 듯이 해준 기름으로 오징어채볶음을 해주면 감칠맛이 제대로 납니다.

진미포볶음-양념장 만들기
4. 3번에서 준비한 마늘올리브유에 고추장과 고추가루조금, 설탕(또는 물엿)조금을 넣고 물을 2큰술 정도 넣어주고 약한 불에 은근하게 볶아줍니다. 여기서 고추가루를 같이 볶아주면 매운끝맛이 강해져 식욕을 돋구어 주고, 설탕대신 물엿을 한큰술정도 넣게 되면 요리가 완성된 후에 윤기가 돌아 눈으로 보는 식욕을 자극합니다. 간장은 1/3티스푼정도 아주 소량을 넣어 요리의 끝맛을 더 당겨줍니다.

오징어채볶음-양념장볶기
5. 센불로 하면 절대 안됩니다. 바로 눌러붙어 버리죠. 약한불에 은은하게 볶아 양념을 완성해 줍니다. 끓기 시작하면 약한불에 대략 1~2분정도 볶아줍니다.

진미포볶음-마무리
6. 준비된 오징어채(진미포)를 위의 5번까지 진행된 양념장에 넣고서 함께 볶아 줍니다. 골고루 양념이 뭉치지 않고 섞이게 하기 위해서 주걱과 나무젖가락을 이용해주면 편리합니다.

오징어채볶음
7. 완성된 진미포볶음(오징어채볶음) 입니다. 접시에 먹기 좋게 담고, 위에 볶은 참깨를 뿌려 마무리 합니다.

진미포 볶음
완성된 감칠맛이 끝내주는 조미료가 들어가지 않은 오징어채볶음(진미포볶음)

조미료가 들어가지 않은 감칠맛이 일품인 오징어채볶음을 요리하는데 주의할 사항을 아래에 정리해 봅니다.

1. 마늘을 볶아 기름을 내 듯 볶아주면 감칠맛이 있는 맛깔나는 요리가 됨
2. 볶음에는 나무주걱을 이용해 주며, 세척시에는 물로만 잘 헹구어 말림
3. 양념장을 만드는데 센불이 아닌 약한 불에 은은하게 볶아 줌
4. 볶음을 할 때 양념장이 뭉치면, 나무젓가락으로 볶아주면 잘 섞임
5. 설탕 대신 물엿을 첨가하면 완성된 요리에 윤기가 돌아 식욕을 자극함
6. 간장은 1/3 티스푼으로 아주 소량을 살짝 넣어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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