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상살이 Zoom In/도서 | 예술

[국악/공연] 퓨전보컬그룹 '아나야' 의 음악속으로

반응형
서울 문화의 밤 행사에 맞추어서 전통 먹거리와 문화가 살아 있는 인사동의 인사문화마당에서 퓨전보컬그룹 '아나야' 의 공연이 있었습니다.

그룹 아나야는 우리들의 민요, 판소리, 굿소리 등의 전통음악의 '노래'에 주목, 새롭게 장르를 개척하는 퓨전 보컬 그룹입니다. 보통의 젊은이들은 우리것임에도 국악, 민요, 판소리 등의 우리 가락에는 평소에 가요나 팝 보다는 관심이 상대적으로 무척이나 소외되어져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러한 맥락에서 아나야의 국악과 현대판 힙합과 리듬을 살려내고 신과 구의 접목으로 새로운 느낌으로 전해오는 장르가 무척이나 흥미롭고 신선한 감각으로 다가오더군요. 특히나 요즘에 우리것, 국악기 등에 관심이 개인적으로 무척이나 가기에, 이러한 시점에서의 퓨전보컬 그룹 '아나야'의 음악들이 신선한 충격을 주기에 충분했습니다.

퓨전보컬그룹 아나야 민소윤(대금) 퓨전보컬그룹 아나야 배주희(가요보컬) 퓨전보컬그룹 아나야 최윤영(민요보컬)
좌측에서 부터 대금의 민소윤, 가요보컬의 배주희, 민요보컬의 최윤영
(사진은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퓨전보컬 그룹 '아나야' 는 팀의 리더 허훈을 주축으로 드럼에 장석원, 대금에 민소윤, 가요보컬에 배주희, 민요보컬에 최윤영 등으로 구성되어 졌으며, 여자 멤버들의 미모 또한 예쁘고 성음도 좋아서 지나가는 이들의 발길을 돌리고 넋을 놓고서 음악 속에 심취되어 감상을 하게 만들었습니다.


(직접 담아본 그룹 '아나야' 공연중 일부 모습)

뒷배경의 대나무 숲과 함께 들려오는 대금의 신비로운 음색과 그들의 음악속 전해오는 색색깔들은 관객으로 하여금 그들만의 음악 세계를 향해 매료되고 심취되기에 충분하다.


인사동 인사문화마당은 주변이 대나무로 둘러져 있어, 간간히 불어오는 바람에 푸른 대나무와 대나무 잎들의 향연 앞에서의 공연은 이렇다할 무대의 꾸밈이 없어도 아주 화려한 분위기를 자아내더군요. 자칫 현대인들에게 소외되기 쉬운 우리들의 전통 국악의 여러분야들을 적절하게 감미하고 내려오는 여러 종류의 우리 음악들을 가지고 접목하여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고 있는 그룹 '아나야' 는 현대의 상업주의적 음악으로 오염되고 예술과 그 정신의 정체성마저 혼탁해 진 상황에서 새롭게 대중음악의 대안과 방법을 이끌어 낸 다는 점에서 아주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