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뛰는 오우삼감독의 결정판 '적벽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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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우삼표 액션 계보를 잇는 결정체
● 방대한 스케일과 세련된 영상미
액션의 거장이라 불리는 오우삼 감독이 18년을 공들인 그만의 결정작을 들고 다시 돌아왔다. 오우삼 감독은 우리에게 80년대 빅히트를 쳤던 [영웅본색]과 [첩혈쌍웅]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영화관객들의 잠자고 있던 액션에 대한 본능을 일깨우기에 충분했다. 또한, 영화 [페이스오프] 와 [미션임파서블2] 로 할리우드에서도 정통 오우삼표 액션철학을 선보이며 관객들을 사로 잡은 바 있다.
그가 다시금 공들인 작품 '적벽대전(거대한 전쟁의 시작)' 을 통해서 보여준 그만의 저력은 가히 상상을 불허한다. 인류역사상 최고의 전투로 손꼽히는 적벽대전을 탄탄한 스토리 중의 인물간 심리묘사, 장렬한 액션과 방대한 스케일로 잘 풀어낸 걸작이라 칭하고 싶다. 실로 18년을 준비한 세월의 무게가 느껴지는 작품이다.
1. 적벽대전[赤壁大戰]이란?
누구나 익히 들어봄직한, 혹은 한번쯤은 최소한 읽었던 삼국지에서 최고의 정점이자 클라이막스로 일컬어지는 대전투이다. 적벽은 중국의 삼국시대 208년 양쯔강의 남안, 후베이성 자위현의 북동쪽을 일컫는다.
이 적벽에서 중국의 후한 말기에 조조의 야심찬 중국통일에 대한 야욕에 앞선 100만 대군과 맞서 유비와 손권의 연합군과 맞서서 싸운 전투가 있으니, 이것이 적벽대전[赤壁大戰]이다. 물론, 그 예전 100만 대군이라 함은 조금은 과장된 면모가 있겠지만, 학자들은 수십만으로 실제로 분석하고 있지만, 우리는 익히 100만대군으로 통상 일컫기도 한다. 또한, 그래야 극적 재미가 더해진다.
유비와 손권의 연합군의 계략인 불을 이용한 화공에 조조의 전선이 불타면서 대패를 당하고 화북으로 후퇴하게 되는데, 이 적벽대전의 결과로서 중국의 강남지배는 손권이, 그리고 형주서부는 유비가 세력을 얻게 되면서 천하가 3분되는 형세가 된다.
하지만, 이 적벽대전의 모든 장면을 이번 [거대한 전쟁의 시작] 편에서는 만나기 힘들다. 본격적으로 수군으로 배를 태우고 진을 친 조조에 앞서 화공의 계략을 펼치는 것은 다음편에서 이어진다. 아무생각없이 영화를 본다면 '이게뭐야? 여기서 끝인가? 다음편 언제나와,,,,,' 라는 혼잣말로 극장을 나오게 된다. 말 그대로 거대한 전쟁 적벽대전의 서막을 알리는 전주곡 쯤으로 화려한 오우삼 감독의 18년을 공들인 걸작의 1편정도로 받아들이면 된다.
2. 영화속 '적벽대전' 속의 명장면, 명전략
그 준비한 세월 만큼이나 방대한 스케일가 세련되고 잘 다듬어진 깔끔하고 리얼하면서 화려한 영상미, 그리고 장렬하고 실제같은 액션까지 어디하나 흠잡을 곳이 없다. 더더구나 극중의 주유의 아내인 소교를 흠모하는 조조와의 심리구도는 주 이야기를 받쳐주면서 잠시도 관객들을 쉴 틈을 주지 않는 탄탄한 구조이다.
극중에서의 기억에 남는 명장면 그 중 하나는 바로 조자룡이 유비의 아들을 등에 엎고 혼자서 수천의 조조군에 맞서 사우는 장면은 가히 잠시도 눈을 쉴틈없이 긴장과 재미로 몰고 간다. 중요한 순간은 잠시 느리게 지나가면서 흥미를 더하기도 한다.
또한, 인상에 남는 명전략이 있으니 바로 새로운 전법으로 손권의 명장 주유와 유비군의 제갈량이 내어놓은 '팔괘진'이다. 수적으로 불리함을 극복하기 위해서 내 놓은 이 전법속에서 거북이 등껍질의 모양속에 방패로 만들어 놓은 미로와 같은 전법은 우리의 머리와 눈을 동시에 즐겁게 해주며 감탄을 자아내기에 충분하다. 전법을 아주 리얼하고 흥미있게 잘 표현해 주었다.
3. 적절한 음향효과의 즐거움에 주목하라.
아무리 잘 만들어진 영화도 그 배경음악이나 음향효과가 적절하지 못하면 그 가치는 사뭇 진가를 발휘하기 보다는 평가가 절하되거나 재미가 반감되고 민밋하게 되는 경우가 많이 있다. 하지만, 영화를 보는 내내 나의 귀를 즐겁게 해주고 각 장면마다 감성을 불러일으키거나, 강한 비트감으로 박진감을 더하는 등 적절한 사운드 효과를 이용해서 이야기를 또한 잘 표현하고 풀어 주었다.
말을 타고서 조조의 군사와 대응하면서 빠져나오는 긴박한 조자룡의 장면에서나 전투장면에서의 강하고 적절한 비트감의 북소리는 여느 전쟁영화에서 맛 볼 수 없도록 우리의 마음을 간지럽히고 현장감을 더해주고 감성을 일으키기에 충분했다. 영화를 보면서 이 적절한 음향효과의 즐거움에 주목하면 감상에 대한 귀감이 배가 될것이다.
아래에 예고편을 통해서 그 화려한 사운드감을 느껴보기 바란다.
인류의 거대한 전쟁으로 평가되는 적벽대전을 소재로 다룬 영화로서 거장 오우삼감독의 그만의 액션을 표현하고 스토리를 풀어나가는 감각과 기술이 전쟁영화로서 어떠한 식으로 적용되었는지를 주목하면서 본다면 그 흥미도 즐거움에 조금은 도움이 된다.
우리나라 영화로서 '태극기 휘날리며'가 대표적인 1000만 관객을 동원하며 정상에 올랐듯이 이번 오우삼감독의 '적벽대전(거대한 전쟁의 시작)' 편 또한 세계를 무대로한 우리나라의 '태극기 휘날리며' 같은 감흥을 일으키기에 충분해 보인다. 또한, 화려하고 박진감 넘치는 전쟁 속에서의 명장들의 감탄사가 터져나오는 치밀한 전략과 지략, 그 안에서의 전우애, 그리고 위에서 잠시 언급했던 서브스토리의 받쳐주는 사랑이야기를 통해서 여러가지 쉴틈없는 재미를 준다. '화려한, 세련된, 장렬한' 이라는 말을 놓고서 전쟁영화추천을 누군가 한다면 과감하게 추천해도 손색이 없어 보인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적벽대전에 관한 모든 이야기를 단숨에 한편으로 끝낸 것이 아닌 이번 개봉작은 그 전초전에 불과하다는 점이 못내 아쉽다. 하지만, 다음편을 꼭 보고싶은 충동이 극장을 나오는 순간 누구나 갖게 되는 그만의 가슴뛰는 오우삼감독의 결정판이라 극찬을 아끼지 않으며, 전초전임에도 불구하고 그 안에서 두시간여 동안 시간가는 줄 모르는 재미를 발견할 수 있다. 다음 2편이 무지하게 기다려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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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영화 '적벽대전' : 관람 후기 및 소설 삼국지와의 비교 분석
Tracked from Life is Enjoy! 2008/07/06 13:23 삭제※ 이 포스트를 보시기전 삼국지에 대한 설명과 '적벽대전'의 오우삼 감독에 대한 내용이 나와있는 글의 일독을 권합니다. 또, 이 포스트는 스크롤의 압박이 상당하니 이점 염두에 두시기 바랍니다. 관련포스트 : 영화 '적벽대전' 리뷰에 앞서... '적벽대전'은 삼국지에서 등장하는 수 많은 전투 중 3대 전투로 꼽히고 있습니다. ※ 삼국지의 3대 전투는? more.. 원소와 조조가 난세의 주도권 싸움을 벌인 관도대전 조조와 유비/손권 연합군이 격돌한 적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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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영화 '적벽대전' 리뷰에 앞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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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적벽대전>, 피 비린내 나는 스펙타클에 불 타버린 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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