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REC, 독특한 촬영기법을 통한 공포의 극치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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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잘 만들어진 공포영화는 무덥고 찌는 여름 전개되어지는 이야기 속에 귀감이 되면서 손에 식은땀을 쥐게 하며 온몸을 으싹하게 만들고 더위를 잠시나마 잊게 해준다.
여러 가지의 영화와 관련되어진 시상식에서 공포영화가 그 수상권으로 진입하는 것은 자주 있는 일은 아니다. 이에 주목받는 두명의 천재 영화감독 [자우메 발라구에로], [파코 플라자]가 공동으로 제작한 영화 [REC]가 찾아온다. 이미 각종 영화제에서 작품상, 감독상, 관객상을 휩쓸고 흥행기록도 세워 작품성과 대중성을 높게 평가받은 작품이다.
개봉일이 7월 10일인데, 시사회에 초대되어 종로3가 단성사에서 작품을 미리 접해볼 기회가 있었다.
전체적으로는 조용하게 시작하여 점점 공포감의 극치를 향해 달려가면서 전개되어지며 끝날때는 각종 스릴과 공포감에 공감되어 떨다가 저 멀리 벼랑끝으로 떨어져 버린 듯한 시원한 느낌이다.
1. 독특한 촬영기법을 통해서 배가되는 공포감
영화 알이씨(REC)는 독특한 촬영기법을 도입해서 이야기의 소재와 맞아 떨어지면서 공포감을 배가 시켜 극치로 달려가는 계기를 마련한다. 'REC'는 우리의 생활가전에서 녹화를 할때 흔히 보는 영어이다. 특히 비디오 카메라에서 녹화를 할때 자주 보는 버튼에 씌어진 글자다.
119 소방 안전요원들의 일상적인 일과 생활을 취재차 방문했다가 출동장면을 촬영하기 위해서 동행했다가 한 작은 아파트에서 고립되어 일어나는 공포감. 이러한 대략적인 소재로 이야기를 풀어나가면서 리얼하게 촬영되는 마치 편집되지 않은 생방송처럼 실시간으로 공포의 현장을 구석구석 경험하면서 보는이로 하여금 공감대 속으로 빠져들게 한다.
때로는 카메라가 꺼지기도 하고, 도망가는 장면에서는 심하게 흔들리기도 하면서 전개되는 화면은 마치 관객들이 자신이 카메라를 들고서 현장에 있는 착각을 일으키기에 충분하며, 이는 무서운 장면에서는 그 진가가 발휘된다. 1인칭 시점으로 전개되는 이야기 속에서 내가 카메라 맨이 되어 따라다니는 무서운 현장을 상상해 보라.
2. 단지 공포만 있다고 생각한다면 큰 오산.
무서운 소재를 가지고 이야기를 전개해 나가는 영화들은 웃음을 자아내는 장면이 별로 없다. 아니 적어도 내가 지금까지 본 영화들 중에서는 없었다.
친근하고 순진하고 때로는 장난기가 발동할 듯한 여주인공 리포터의 얼굴과 말투 속에서 맘을 놓고 있다가 급작스럽게 전개되는 이야기속의 공포감은 두번 놀라기에 충분하며, 영화를 보는 동안 두번정도 미친듯이 웃은 기억이 난다. 물론 나 뿐만이 아니라 관객들이 곳곳에서 웃음에 동참하였다. 어느장면 어떤 장면인지는 미리 말한다면 재미가 없으므로 넘어가고, 연기력이 오버되어 일정선을 넘었을 때의 발광속에서 한방 맞으면서 웃음을 자아 내었는데, 실제라면 웃기보다는 온몸이 경악할 것이다.
3. 기억에 남는 공포 명장면 Best 3
초반에 이야기 했듯이 처음도입부분은 조용하다가 점점 시간이 지날 수록 점진적으로 공포감으로 몰고가는 기법으로 풀어나가면서 후반부는 거의 전체가 공포이다. 이중에서도 가장 무서운 장면을 뽑아보라면 다음과 같다.
1. 감염된 노파가 달려들때자세하게 설명한다면 직접보는 이로 하여금 재미나 공포가 반감되므로 장면에 대한 상세설명은 생략한다.
2. 아파트 중앙통로로 떨어진 사람
3. 감염된 어린아이가 나타날때
전체 상영시간이 다른 영화에 비해서 다소 짧은 78분이다. 영화를 보고 나올때 나름대로의 평가하기 좋은 잣대가 하나 있다. 바로 관람하는 시간내내 그 시간을 잊고 언제 지나갔는지 모를 정도로 벌써 끝인가? 하는 아쉬움이 남는 일단 개인적으로 좋은 평가를 내린다.
그 만큼 영화와 보는이로 하여금 공감대를 형성하였다는 이야기로 재해석 해 볼 수 있다. 영화 '알이씨(REC)'에 대한 미리보기 및 각종 정보는 관련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 http://www.rec2008.co.kr/ )
다가오는 여름, 무서운 공포영화를 보고 싶다면 천재감독의 주목받는 스페인영화 '알이씨(REC)'를 놓치지 마라. 손에 땀을 쥐고 78분이 아쉬울 정도로 어찌 지나갔는지 모를 정도이니 올 여름 보고싶은 무서운영화로 추천해도 손색이 없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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