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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살이 Zoom In/시사 | 정치

미쇠고기 청문회, 강기갑 끝까지 자리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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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도 많고 탈도 많은 미쇠고기 협상에 대한 미쇠고기 청문회가 현시간부로 종료 되었습니다. 9시간 동안 줄기차게 달려온 힘든 시간이였습니다. 정규 생방송에서는 오후 4시까지만 방영을하고 이후는 다음(DAUM)의 뉴스란에 라이브로 제공되어지는 생중계를 보았습니다.

이후 6시가 조금 넘어가자 이 라이브에서도 계속이어지는 청문회의 방송을 중단하여, 국회에서 생방송으로 보내주는 인터넷 방송을 보았습니다. 참으로 지리한 시간에 비해서 얻은 것은 별로 없어 보입니다.

끝날때 즈음에 농림수산식품부장관인 정운천장관이 마무리 멘트에서 자신에게 울부짖으며 하소연한 중학생이 이 청문회를 통해서 이제 안심했으면 한다라고 발언을 했는데요.

과연, 묻고 싶습니다. 그 여중생이 안심 했을런지요? 그리고 그 여중생이 있다면 직접 이야기 해보고 싶습니다. 청문회를 보고 안심이 되었는지.....

오늘 청문회에서 네티즌들의 반응도 아주 뜨거웠습니다. 후반부 정규 생방송분에서 거론되어진 그리고 강기갑의원이 끝까지 물고 늘어진 미국산 쇠고기 고시에 대해서 말들이 많습니다. 15일 고시를 안하면 그 협상 자체의 효력이 없어진다는 이야기 인데요. 그렇게 된다면 미국쪽이 급하게 되어 재협상을 요청할거라고 송기호변호사님께서 발언을 해주신것이 인상 깊게 박힙니다.

이번 청문회에서 참여한 국회의원들의 발언을 네티즌들은 아주 관심있게 보고 있었습니다. 한가지 예로 9시간동안 중간 조금 졸면서 보았다는 한 네티즌의 댓글이 참으로 인상깊었습니다. 그리고 다음(DAUM)의 뉴스코너에서 [LIVE '한미 쇠고기 협상 청문회' 생중계] 를 마련하고 네티즌 의견을 받았습니다. 이 의견에 청문회 동안에 36만명이 넘는 댓글이 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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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방송을 공중파 생방송을 보다가 4시이후에는 다음의 라이브방송을, 그리고 6시가 넘어서는 국회방송의 라이브를 옮겨가면서 보면서 라이브 네티즌 의견을 중간중간 보았습니다.

네티즌들이 뽑은 오늘 [쇠고기 청문회] 에서 응원을 하고 자랑스럽다고 까지 한 국회의원 및 참조인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강기갑, 조경태, 김우남, 우윤근, 정세균, 이영호, 우희종, 송기호, 박상표, 신중식


현재 이 포스팅을 쓰기 시작한 시간인 20시 28분쯤에 미쇠고기 청문회는 종결되었는데 끝나갈 무렵 생방송에서 카메라가 돌아갈때, 어느순간부터 하나둘씩 자리를 비운 분들이 많이 계시더군요. 그중에서도 한결같은 목소리로 계속해서 주권을 내주고 모든것을 다 내주고 이리저리 피하려고 하지 말라고 일침을 놓는 강기갑의원도 인상에 깊었습니다.

그 책임성을 묻고 전원 사퇴를 요구하던 조경태의원도 네티즌들의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지리한 9시간 넘게 진행된 청문회 탓일까요? 끝날때쯤 카메라가 돌아갈때 보니 많은 분들이 자리를 지키지 못하고 떠나셨더군요. 이런 것을 방송에 내보내야 합니다. 국민의 건강과 직결된 것에 어찌 완전 종결되지도 않은 청문회에서 자리를 비울수 있는지 한심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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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사진중에 왼쪽이 끝까지 자리를 지켜가면서 하고 싶은 말이 많은지 계속해서 시간을 요구하고 추궁하던 강기갑의원의 모습입니다.

오른쪽사진의 오른쪽 중간에 앉아있던 분이 책임성을 공방하며 오전에 모든분들의 사퇴를 요구했던 조경태의원의 모습입니다.


그런데, 보이시나요? 위의 사진에서 자리를 비운 국회의원들의 빈 자리가.

아무리 급한일이 있더라도 한두석도 아니고 정확하게 파장하고 종결한 자리도 아닌 추가질의가 이어진다고는 하지만, 자리를 비운 이분들, 대체 국민들의 건강은 제대로 걱정이 되는지 되묻고 싶습니다. 제가 국회의원이라면 찬성하든 반대하든 끝까지 자리를 지키고 이야기에 경청을 하는 것이 옳바른 도리라고 생각됩니다. 배고파서 저녁드시러 가셨습니까? 기자분들도 처음과는 틀리게 많은분들이 빠져나가셨군요.

중간에 언제 반대했느냐고 읍박지르던 한 의원, 이름은 안 밝히겠습니다. 네티즌이 얼마안되 바로 관련기사 찾아낸것은 아시지요? 또한, 어처구니 없는 논리로 과학적 근거도 아닌 그림하나 보여주면서 어설픈 논리빈약 펼치시던 한분, 개그코너보다 더 재미있다고 네티즌들이 관련 의견란에 댓글을 남기더군요. 이분들 자리 다 비웠습니다.

이런것을 생방송으로 내보내야 합니다. 자신의 본분을 망각한 행위가 아닐 수 없습니다. 추가질의이여도 완벽하게 종결선언이 되지 않았습니다. 왜 자릴 비우나요? 재미있습니다. 이러한 것을 보니 더욱더 끝까지 국민건강을 생각해서 집요하게 질문을 하고 자리를 지키고 못내 할말을 다 못하고 아쉬운 표정을 하는 강기갑의원.

지난 총선에서 막강한 상대의원을 제치고 왜 이분이 당선되었는지 이유를 알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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